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트럼프 정부 조선업 활성화 힘 싣는다, "한국 포함 동맹국 협력 필수" 분석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3-24 14:54: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트럼프 정부 조선업 활성화 힘 싣는다, "한국 포함 동맹국 협력 필수" 분석
▲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페드로만에 위치한 로스앤젤레스항에 해운사 에버그린의 컨테이너선이 정박해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트럼프 정부가 경제 성장과 국가 안보를 위해 조선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현재 미국의 선박 건조 능력을 고려한다면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는 외신 논평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이 조선업 관련 행정명령 초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과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내놓았다.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제목의 행정명령 초안은 미국이 중국 선박에 항구 사용료를 징수하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 당국이 해상안보 신탁 기금(Maritime Security Trust Fund)을 조성해 항구 건설과 인력 교육 등에 세액공제 및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 미국의 조선업 활성화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선박 건조 능력이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역부족이라 한국이나 일본, 캐나다와 핀란드 등 동맹국의 조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의 해상 상업용 선박 보유량은 185척에 불과해 중국의 5500척을 크게 밑도는데다 미국은 북극 항로 개척에 필수인 쇄빙선을 25년 넘게 건조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의 한화그룹이 지난해 12월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사례가 있다”며 “미국의 선박 건조 역량이 위축된 만큼 조선업 재건을 위해서는 동맹국의 지원이 필수”라고 평가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조선업을 반도체와 유사한 필수 산업으로 인식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에 본격적으로 힘을 실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4년 동안 2710척의 선박을 건조했다”며 “이번 행정명령은 세계대전 이후 가장 야심찬 산업 전략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