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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지난해 순손실 1조7천억으로 역대 최대 규모, 연체율도 악화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3-21 17: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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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충당금 증가로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냈다.

행정안전부가 21일 발표한 ‘새마을금고 2024년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전국 1276개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순손실 1조7382억 원을 냈다.
 
새마을금고 지난해 순손실 1조7천억으로 역대 최대 규모, 연체율도 악화
▲ 2024년 1276개 새마을금고의 합산 순손실이 1조7382억 원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대손충당금 적립 비용 1조6천억 원이 반영되며 손실 규모가 커졌다.

2024년 말 연체율은 6.81%로 1년 전 5.07%보다 1.74%포인트 악화했다. 다만 2024년 6월 말 7.24%와 비교하면 0.43%포인트 가량 개선됐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순자본비율은 8.25%로 2023년 말보다 0.35%포인트 하락했으나 6월 말과 비교하면 0.04%포인트 상승했다. 최소규제비율(4% 이상)보다 높은 수준도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총자산은 288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0.6%(1조6천억 원) 늘었다. 총수신은 258조4천억 원으로 2023년 말 대비 1.4%(3조5천억 원) 증가했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고 부동산경기 회복 지연 등도 이어졌으나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지표는 예측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고 건전성 관리 노력을 지속한 결과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목표관리, 연체채권 매각 등 적극적이고 집중적 건전성관리 결과 연말 연체율도 6월 말보다 하락하는 등 점차 안정화하고 있다”며 “다만 향후 금리변동과 상호금융권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논의에 따른 예수금 변동을 모니터링하고 적정규모를 유지하도록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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