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IBK투자 "금호석유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1분기 실적 반등 전망"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3-20 09:22: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호석유화학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IBK투자 "금호석유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1분기 실적 반등 전망"
▲ 금호석유화학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를 1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11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일회성 비용이 제거됐고 모든 사업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5년 1분기 금호석유화학은 영업이익 84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대규모 정기보수가 있었던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746.0% 증가하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합성고무 영업이익은 350억 원으로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90.0% 증가했다”며 “동남아시아 타이어업체들의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합성고무 판매가가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합성수지 부문도 영업이익을 내며 이전 분기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몇 년 동안 이어졌던 중국의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증설이 상당 부분 마무리됐다”며 “중국의 경기부양책인 '이구환신' 정책 추진으로 자동차·가전·전자제품 등에 대한 수요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으로 41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영업이익과 비교해 53.6% 증가하면서 3년 만에 증익 추세로 돌아서는 셈이다.

이 연구원은 “천연고무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합성고무 순증설 제한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자동차로 공급되는 ABS컴파운딩 판매 증가뿐 아니라 금호미쓰이화학 메틸렌 다이페닐 다이아이소사이아네이트(MDI) 증설분  20만 톤 가동으로 올해 계열사까지 실적이 확대될 것 ”이라고 분석했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10월1일까지 하반기 신입공채 서류접수, 세자릿수 인력 채용
비트코인 시세에 '김치 프리미엄' 힘 잃어, 소액 투자자 수요 위축 뚜렷해져
뉴럴링크 서동진 "일반인도 3~4년 내 '뇌 인터페이스 이식' 고민할 것"
엑손모빌 전기차 시장에서 기회 본다, SK온 LG엔솔에 배터리 소재 공급 추진
SK 최태원 동거인 악성루머 올린 유튜버 고소, 경찰 명예훼손 수사 중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기술 '게임체인저' 평가, 모간스탠리 "에어백처럼 모든 차에 필수"
대한상의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주가부양 효과 상실에 부작용 커"
2020~2025년 담합 매출액 81조에 과징금 2조뿐, 민주당 허영 "담합은 남는 장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식 매수 '눈속임'인가, 블룸버그 "헐값 매도 전례 많아"
유럽연합 '2035 감축목표' 제출기한 못 맞춰, 회원국 간 합의 난항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