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홀딩스 4678억 규모 일본제철 주식 매각하기로, "협력은 계속"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3-19 17:28: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가 자산 효율화 일환으로 일본제철 주식을 비핵심자산으로 분류하고 매각키로 했다.

19일 포스코홀딩스가 제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장기 보유한 일본제철(Nippon Steel Corperation) 주식 1569만9000주를 매각키로 결정하고, 매각예정 자산으로 4678억 원을 매겼다. 
 
포스코홀딩스 4678억 규모 일본제철 주식 매각하기로, "협력은 계속"
▲ 19일 포스코홀딩스가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보유 중이던 일본제철 주식 1569만9000주를 매각예정자산으로 분류했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는 1999년 해당 주식을 매입했다. 

일본제철 주가는 19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3493엔(약 3만4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를 기준으로 포스코홀딩스의 보유지분 가치를 환산하면 5342억 원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현금 확보 등 밸류업 차원에서 양사 협의 아래 매각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각 시기와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2000년대 초중반 양사가 상호 지분을 취득한 것은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지를 위한 우호 지분 확보 차원"이라며 "현재 지분 확보 필요성이 사라져 합의로 매각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 사의 전략적 제휴 관계에는 변함이 없으며, 지난해 일본제철도 포스코홀딩스 지분을 매각할 때 전략 관계는 계속된다고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홀딩스의 2024년도 실적 발표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2025년 61건의 구조조정을 통해 1조5천억 원의 현금을 취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