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오토에버가 머스크컨트랙트로지스틱스(MCL)코리아와 물류 지능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장연세 현대오토에버 SDx사업부장 상무(오른쪽)와 최동억 MCL코리아 대표이사가 협약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머스크컨트랙트로지스틱스(MCL)코리아 본사에서 MCL과 물류 지능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물류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이노베이션 센터를 상반기 안에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회사는 시스템통합 노하우와 로봇,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류 지능화 기술을 제공한다. MCL코리아는 물류 데이터와 지능화 기술을 실제로 검증할 수 있는 현장을 제공한다.
회사는 의류 특화 온·오프라인 통합 물류센터에서 MCL코리아가 기업간거래(B2B), 기업 대 소비자 거래(B2C)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물류 자동화 설비와 IT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센터는 연면적 10만8381㎡(약 3만 평)으로 축구장 15개 정도 규모다.
회사는 상품 입고, 보관, 분류, 출고 등 모든 과정를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통합 제어하는 서비스인 SDL(Software-Defined Logistics)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자동화 설비와 서로 다른 기종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어 물류센터 효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