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삼성증권이 자사주를 삼성생명에 넘겨주고 거액을 확보하면서 4조 원대 초대형 종합투자금융(IB)사업자로 발돋움할 채비를 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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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강점을 보유한 자산관리(WM)서비스를 활용해 투자금융사업에서도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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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증권회사들도 덩치를 불리며 초대형 종합투자금융사업자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 수익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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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삼성증권, 초대형 종합투자금융사업자 준비</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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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강점으로 꼽히는 자산관리서비스을 바탕으로 투자금융사업을 준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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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right"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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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삼성증권, 삼성 지배구조개편 과정에서 몸집불리기 본격화"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12/38637_54477_4029.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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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4477"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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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관계자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영업지점들을 합쳐 대형 금융센터를 만들 것”이라며 “대형 금융센터에서는 자산관리 상담뿐 아니라 법률서비스와 세무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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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대형 금융센터를 통해 개인고객뿐 아니라 법인고객을 상대로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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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금융센터에 법인고객을 전담하는 인력을 배치해 법인고객의 자산관리를 맡은 뒤 투자금융사업의 고객으로 관계를 이어나가려는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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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별도의 사업부인 ‘WM본부’를 통해 자산관리를 전담하고 있을 뿐 아니라 ‘WM리서치팀’을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세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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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국내 증권업계에 가장 먼저 자산관리영업을 도입한 데다 글로벌 인프라를 통한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산관리부문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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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웅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이 초대형 증권사로 도약할 준비가 시작됐다”며 “삼성증권이 자기자본 4조 원을 넘어서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자산관리(WM)와 투자금융(IB)사업 양쪽에서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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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자사주 10.94%를 삼성생명에 매각했는데 매각대금이 2017년 2월 회계에 반영되면 자기자본은 3조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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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매년 벌어들이는 순이익 가운데 이익잉여로 남는 금액을 감안하면 내년 1분기 안에 자기자본 4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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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관계자는 “현재도 삼성그룹 계열사 차원에서 협력하고 있지만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지주회사가 세워질 경우 지금보다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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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삼성증권, 다른 종합투자금융사업자와 어떻게 차별화할까</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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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자기자본 4조 원대에 올라서도 다른 증권회사들도 몸집을 불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 수익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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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기준으로 통합 미래에셋대우 6조7천억 원, NH투자증권 4조5800억 원, 한국투자증권 4조300억 원이다. 통합 KB투자증권도 자기자본 3조9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자기자본이 4조 원을 넘는 국내 증권회사는 NH투자증권이 유일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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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회사들이 확실한 수익원이나 장기적인 목표없이 덩치를 불리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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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새롭게 조달된 자본을 활용할 단기적인 수익확보에 조직자원을 배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초대형 종합투자금융사업자 효과는 지연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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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이 커지면서 투자금융업을 전담할 인력과 네트워크도 함께 구축해야 균형잡힌 수익모델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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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관계자는 “아직 자기자본이 4조 원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수익성을 말하기는 시기상조”라며 “저금리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금융 상품을 내놓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