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탭' 작년 인도 점유율 28%로 급성장, 애플 1%p 차이로 추격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2-17 11:06: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갤럭시탭' 작년 인도 점유율 28%로 급성장, 애플 1%p 차이로 추격
▲ 2024년 인도 태블릿PC 시장 제조사별 점유율. <사이버미디어리서치>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 시리즈가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급격히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 28%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저가형 태블릿과 프리미엄 태블릿 판매량이 모두 증가하며 애플 아이패드 점유율을 1%포인트 차이로 따라잡았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사이버미디어리서치(CMR)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태블릿 시장은 전년과 비교해 25% 성장했고,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은 128%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태블릿 시장에서 28%의 점유율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인도 태블릿 시장에서 굳건히 1위를 유지하던 애플(29%)을 턱밑까지 추격한 것이다.

특히 새로운 ‘갤럭시탭S10’ 시리즈가 출시된 하반기 판매량이 급격히 늘었는데,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는 29%의 점유율을 기록해 애플(21%)과 레노보(23%)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23년 4분기 삼성전자의 인도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19%에 불과했으며, 2023년 연간 인도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23%였다.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인도에서 애플의 태블릿 연간 매출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태블릿 판매량의 성장 속도를 고려하면 내년에는 전체 연간 매출 면에서 애플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인도 태블릿 시장 상장률은 53%에 달했다. 인도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저가형 태블릿과 프리미엄 태블릿 판매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여전히 보급형 ‘갤럭시탭 A9 플러스 5G’ 제품 판매가 회사 전체 태블릿 출하량의 68%를 차지했지만,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으로 하반기 갤럭시탭S10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이버미디어리서치는 인도 태블릿 시장이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이 확장으로 올해 10~1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멘카 쿠마리 사이버미디어리서치 분석가는 “인도의 태블릿 시장은 프리미엄화로의 상당한 전환을 겪고 있으며, 엄청난 성장을 기록했다”며 “하이브리드 작업, 디지털 학습, 이동 중 엔터테인먼트가 인기를 얻으면서 프리미엄 태블릿이 주요 성장 동인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SK와 SK이노베이션, SK스퀘어 보유 SK텔레콤 일본법인 지분 인수
검찰 빗썸 압수수색, 전 대표 김대식 아파트 구입자금 제공 의혹
경제6단체 "국회 통과 국민연금법 개정안, 영세중소 사업주 경영에 부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조6천억 유상증자 발표, 금감원 "중점심사 대상"
하이트진로 신발끈 다시 졸라맨다, 김인규 맥주 점유율 높이기 '사즉생'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 87년생 사내이사, 오너2세 강자인 포함 30대 이사 2명으로 늘어
'김건희 상설특검법안'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 통과, 찬성 179 반대 85
검찰 카카오모빌리티와 임직원 집 압수수색, 매출 부풀리기 혐의
엔비디아 젠슨 황 "블랙웰 미국 TSMC 공장서 제조, 인텔 활용도 가능"
태광산업, 주주 트러스톤의 '이호진 경영복귀' 요구에 "바람직하지 않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