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미디어토마토] 부정선거 계몽령 주장, 국민 55.5% '동의하지 않는다'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5-02-06 10:33: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디어토마토] 부정선거 계몽령 주장, 국민 55.5% '동의하지 않는다'
▲ 국민의 55.5%가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등이 주장하는 ‘계몽령’, ‘부정선거’ 등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 과반수가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등이 주장하는 ‘계몽령’, ‘부정선거’ 등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6일 발표한 156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55.5%가계몽령, 부정선거 등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 주장에 동의한다고 주장한 응답자의 비율은 전체의 38%에 이르렀다. ‘잘 모름’ 응답은 6.5%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동의한다는 응답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30대에서는 동의한다는 응답이 46.7%,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6.8%로 비슷했으며 70대 이상에서는 전체의 51.6%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해당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의 지역별 비율은 서울 57.4%, 경기·인천 58.4%, 대전·충청·세종 53.1%, 광주·전라 58.5%, 부산·울산·경남 53.9%, 강원·제주 58.9%였으며 대구·경북에서는 응답자의 42.9%가 동의하지 않는다, 47.7%가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 응답자의 과반수(58.6%)가 해당 주장에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진보와 중도층에서는 각각 응답자의 87%, 56.2%가 해당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표본 인원은 보수 326명, 진보 227명, 중도 482명으로 보수 응답자가 진보 응답자보다 99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3~4일 이틀 동안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5%다.

2025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화웨이 ZTE 베트남 5G 통신장비 대거 수주, 미국 관세에 중국과 '밀월' 확대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2% 국힘 24%, 무당층 26%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 중도층은 2%p 하락한 64%
울산서 BMW 하이브리드차 화재 발생, 재산 피해 1억 원
대만 검찰 인텔로 이직한 TSMC 전 임원 자택 압수수색, 미국과 갈등 키우나
캐나다 화석연료 온실가스 배출 상한 규제 폐지, 미국 수출 의존 경제 탈피 목적
유럽 기후기관 극한 기상현상 분석 플랫폼 '위브' 공개, 기후대응 정책 수립 지원
한화증권 "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 상향, 미국 고등훈련기 사업서 우위"
LG전자, 향후 2년 동안 주주환원에 2천억 추가 투입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에 빅테크 '2년치 선주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커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