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3%, 3개월 연속 1%대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2-01 19:20: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월에 이어 올해 최고수준을 유지하며 3개월 연속 1%대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35(2010년 100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올랐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3%, 3개월 연속 1%대  
▲ 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35(2010년 100기준)으로 집계됐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은 올해 2월(1.3%)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던 10월과 같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부터 8월까지 0%대를 유지하다가 9월(1.2%)에 1%대로 오른 뒤 3달 연속 1%대를 유지하고 있다.

11월 농축수산물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오르면서 전체 소비자물가를 0.57%포인트 끌어올렸다.

농산물가격은 지난해 11월보다 9.6% 올랐다. 농산물 가격의 상승률은 품목별로 살펴보면 무 120.7%, 배추 82.1%, 토마토 71.1%, 풋고추 62.4% 등이다. 여름 무더위 때문에 작황이 부진했던 데다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무와 배추 등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채소와 과일, 생선 등 ‘밥상 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11월보다 15.0% 올랐다. 신선채소 가격이 1년 동안 36.8% 올랐기 때문이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신선채소는 지난해 작황이 좋아서 가격이 낮았기 때문에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는 기저효과가 나타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서비스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오르며 전체 소비자물가를 1.0% 끌어올렸다.

전기수도가스요금은 지난해 11월보다 6.4% 떨어져 전체 소비자물가를 0.31% 낮췄다.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석유류와 도시가스요금 인상으로 하락폭이 10월(-8.2%)보다 줄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보다 1.4% 올랐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보다 1.4% 상승했다.

11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올랐다. 2014년 7월(1.4%) 이후 2년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보다 1.3%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