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NH투자 "HD현대일렉트릭 올해 상반기 실적 정상화, 미국 전력 수요 탄탄"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5-01-21 09:03: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일렉트릭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4년 4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증가하는 미국의 전력수요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 "HD현대일렉트릭 올해 상반기 실적 정상화, 미국 전력 수요 탄탄"
▲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의 전력 수요에 수혜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HD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 50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일 HD현대일렉트릭 주식은 38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4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8157억 원, 영업이익은 1663억 원을 냈다. 시장 기대치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이는 일부 고객사의 출하 지연으로 관련 매출이 2025년 상반기로 미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 매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일시적 부진을 겪고 있으나 2025년 상반기부터 이연된 매출이 반영돼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일 울산공장과 미국 알라바마 공장에 각각 2188억 원, 185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초고압(EHV) 변압기 매출은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최대 3천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탄탄한 EHV 변압기 수요에도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2028년까지 2배 이상 증가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 기존 전력망·재생에너지의 안정적 연계, 은퇴하는 원자력과 석탄 발전소 대체의 지연 등으로 전력망 투자확대가 필요하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아래에서 이 같은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관련 투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김문수 선관위에 대선후보 등록, 당원 투표로 '후보 교체' 시도 무산
대만 언론 "한미반도체 TC본더 중국 공급 막혀", 한미 "답을 드릴 수 없다"
신협은 '글로벌' 새마을금고는 '지역 밀착', 서민금융 쌍두마차 상반된 브랜드 전략 왜
이재명에 김문수 한덕수까지, 정치테마주 롤러코스터 '점입가경'
SK텔레콤 해킹사고로 통신업계 판도 흔들, KT LG유플러스 추격 급물살
중국 미국과 'AI 패권 전쟁'에 승기 노린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력은 한계
조기 대선에 숨어 있는 쟁점 '고령 리스크', 국힘 김문수는 어떻게 대응할까
마뗑킴·마르디·마리떼 로고만 봐도 산다, '3마 브랜드'가 MZ 사로잡은 비결
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시너지 커져, 성낙양 임기 첫해 '순풍'
HD현대 아비커스의 레저보트 자율운항 마케팅 강화, 정기선 미래 먹거리 무르익는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