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미국 증시와 연관성 커져, '안전자산' 지위 유지 갈수록 불안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1-15 11:58: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와 미국 증시 S&P500 지수 사이 연관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할 ‘안전자산’으로 보유하는 것도 앞으로는 어려운 선택지로 남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트코인 시세 미국 증시와 연관성 커져, '안전자산' 지위 유지 갈수록 불안
▲ 비트코인 시세와 미국 증시의 연관성이 커지며 '안전자산'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투자전문지 FX스트리트는 15일 “비트코인과 미국 증시는 최근 거시경제 변화에 유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 다변화 수단으로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FX스트리트는 이러한 추세가 최근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안전자산 지위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증시 변동성 또는 화폐 가치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여겨 이를 매수하는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미국 증시와 연관성이 높아질수록 비트코인에 이러한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진다.

FX스트리트는 가상화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실망감을 나타내는 의견이 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는 미국 대선 결과와 고용지표 등에도 유사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FX스트리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이러한 변화에 원인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와 비슷한 관점으로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드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많은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다면 이런 추세가 더 뚜렷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졌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9만6083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5호선 구산역 일대 아파트 1543세대 건립, 장기전세 450세대 포함
미국 증시 기술주 하락은 '일시적 현상' 분석 나와, "AI 시장 기초체력 튼튼"
서울 성북구 장위동 돌곶이역·상월곡역 일대 재개발, 2617세대 아파트 건립
리튬 가격 하루만에 7.6% 상승해 18개월 만에 최고치, 중국 채굴허가 취소 여파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 지하화해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추진, 3.4조 투입
TSMC 2나노 파운드리에 GAA 신기술 성과 확인, 삼성전자와 대결 '우위'
조비에비에이션 '에어택시' 생산 2027년 2배로 확대 계획, "토요타 협업 기반"
중국 EUV 장비 자체 개발해 가동, 미국 AI 반도체 규제 극복에 '마지막 퍼즐'
현대차그룹 R&D본부장에 독일 출신 만프레드 임명,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그룹 기획조..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자회사 위기" 현지 증권사 분석, 석화산업 불황 여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