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유암코, 산업은행의 비금융 자회사 패키지 인수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1-29 19:08: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이 비금융 출자회사 패키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연합자산관리(유암코)를 선정했다.

산업은행은 비금융 자회사 79곳의 주식 패키지 매각입찰에 참가한 6곳 가운데 유암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암코, 산업은행의 비금융 자회사 패키지 인수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산업은행은 비금융 출자회사 132곳 가운데 중소∙벤처기업 79곳의 주식을 패키지로 묶어 한번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신속매각, 시장가치매각이라는 원칙과 국가계약법 상 최고가 원칙 아래 출자회사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며 “입찰가격과 자금조달 증빙 등 입찰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입찰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패키지 매각 대상에 포함된 기업들의 전체 장부가액이 200억~400원 수준으로 파악된 점을 감안하면 입찰가격은 이보다 밑돌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12월13일까지 연합자산관리로부터 입찰보증금을 받고 12월 안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산업은행이 비금융 출자회사의 패키지 매각을 마무리하면 매각하려는 비금융출자회사 132곳 가운데 98곳을 매각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남은 비금융출자회사들도 장부가에 구애받지 않고 시장여건이 조성되면 최대한 빠르게 매각하기로 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주식매각은 국내 최초의 세컨더리(secondary) 마켓 패키지 딜”이라며 “앞으로 중소∙벤처기업 주식 패키지 매각이 다양화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컨더리마켓이란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자금회수가 가능한 업체의 주식을 사들이는 중간회수시장의 일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민연금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초과소득 200만 원 미만이면 연금수령액 감액 없어
공정위, SM그룹 '부당 내부거래 의혹' 관련 제재 착수
BNK금융 회장 후보 빈대인·방성빈·김성주·안감찬 4명 압축, 12월8일 최종후보 확정 
박정림 정영채, 라임·옵티머스 사태 중징계 불복 소송 2심도 승소
LIG넥스원 방사청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양산 사업 수주, 1639억 규모
구광모 LG그룹 인사 '쇄신'에 방점, 경영진 세대교체로 혁신 가속페달 밟는다
인투셀, 고형암 치료제의 미국 FDA서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 받아
LG화학 새 대표이사로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 선임, 상무 7명 신규 승진
국가철도공단 '신재생에너지 추진 전담팀' 구성, 탈탄소 가속화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분쟁 재점화 가능성' 고려아연 14%대 급등, 코스닥 파마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