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토스와 함께 자녀의 용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우리은행은 7일 토스 앱(애플리케이션)으로 미성년 자녀 명의로 우리은행 계좌를 새로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이 토스와 손잡고 자녀 용돈 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우리은행> |
부모는 앞으로 토스 앱의 ‘용돈관리 서비스’에서 미성년 자녀 명의로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만들고 용돈도 입금할 수 있다. 자녀는 입금된 돈을 토스 앱에서 송금하거나 출금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핀테크 앱 내에서 미성년자 비대면 입출금 계좌 개설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부모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자녀에 편리하게 경제적 지원과 금융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토스는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제휴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3월 말까지 자녀 계좌를 개설하면 부모와 자녀에게 토스포인트로 각각 1만 원, 5천 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토스와 함께 미성년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미성년 고객을 위해 편리하고 유익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