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정훈, 무역투자진흥공사 자본금 3천억 증액 법안 발의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11-24 17:51: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자본금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코트라 자본금은 500억 규모인데 3천억 원으로 늘리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김정훈, 무역투자진흥공사 자본금 3천억 증액 법안 발의  
▲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김 의원은 “코트라가 외국인 투자유치와 수출진흥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법정 자본금을 성격이 유사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준인 3천억 원으로 늘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트라 자본금은 1962년 설립 당시 2억 원으로 시작해 1972년 5억 원, 1986년 50억 원으로 차츰 증액돼 왔다. 이후 30년 만인 2007년 500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현재 자본금이 우리나라 경제규모나 환경변화와 비교할 때 작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코트라가 2011년 방산물자 교역 계약당사자 지위 획득, 2014년 일반물자 교역 정부간 거래 시 계약당사자 지위 획득 등 기능과 업무범위가 넓어지고 있어 자본금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현재 자본금으로는 정부간 거래에서 경쟁국보다 뒤처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관의 자본금은 신뢰도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코트라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외국기관인 일본무역진흥기구와 홍콩무역발전국의 경우 자본금이 4천억 원 이상으로 코트라와 차이가 크다.

코트라 관계자는 “당장 3천억 원으로 자본금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고 장기적으로 자본금 한도가 늘어나는 것”이라며 “지난해 500억 원의 자본금 한도에 도달해 증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1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조 대법원장은 반이재명 정치투쟁의 선봉장"
중국 석탄 발전소 원전으로 전환 추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힘 싣는다
롯데칠성음료 '미국' 하이트진로 '동남아' 공략 속도, 한류 확산에 소주 수출 '주마가편'
비트코인 1억6117만 원대 횡보, 미국 9월 금리결정 앞두고 관망세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사상 첫 3400선 돌파, 10거래일 연속 상승
[오늘의 주목주] '지주사 자사주 소각 기대' 삼성물산 7% 상승, 코스닥 테크윙 21..
연구진 "유럽 올해 여름 기상이변으로 430억 유로 손실, 2029년엔 1260억 유로"
한국거래소 정은보 'MSCI 선진국지수' 겨냥 뉴욕행,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물길 트나
[현장] 명인제약 이행명의 상장 승부수, 전문경영인 체제로 글로벌 CDMO 기반 닦는다
열연강판 사업 고전 중인 포스코 이희근, 알래스카 LNG가스관용 대량 공급으로 부진 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