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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새 게임 장르서 잇달아 쓴맛, 김택진 '포스트 리니지' 찾기 고전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12-09 1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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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내놓은 신작 게임들이 최근 잇따라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흥행에 고전하고 있다.&nbsp;<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47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택진</a> 엔씨소프트 대표는 &#39;포스트 리니지&#39;를 목표로 새로운 게임 장르에 도전하고 있지만, 흥행작 부재가 이어지며 실적 회복에 난항을 겪고 있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엔씨소프트 새 게임 장르서 잇달아 쓴맛,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47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택진</a> &#39;포스트 리니지&#39; 찾기 고전"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11/20241120093257_11562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엔씨소프트는 4일 신작 &#39;저니 오브 모나크&#39;을 출시했다. 사진은 헐리우드 배우 &#39;티모시 샬라메&#39;가 등장하는 신규 광고 영상. &lt;엔씨소프트&gt;</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9일 게임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주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방치형 대규모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 &#39;저니 오브 모나크&#39;가 출시 이후 첫 주말을 지난 시점에서 이용자 지표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br /> <br /> 회사는 이 게임을 지난 4일 출시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9월 30일부터 12월3일까지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사전 예약자가 800만 명을 넘길 정도로 출시를 앞두고 주목받았다. 회사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인 &#39;리니지&#39;를 활용했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웠다. &nbsp;<br /> <br /> 회사는 영화 &#39;듄 시리즈&#39;의 주인공 티모시 살라메를 게임 메인 광고 모델로 발탁하는 등 강도 높은 마케팅을 펼치는 등 이 게임 흥행에 적잖을 공을 들였다.&nbsp;<br /> <br />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초기 성과는 예상보다 낮았다. 게임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지난 5일 이후 3거래일 동안 엔씨소프트 주가는 무려 21% 가량 하락했다.&nbsp;<br /> <br /> 모바일앱 시장조사업체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39;저니 오브 모나크&#39;는 지난 8일 일간 매출 기준으로 구글플레이 22위, 애플 앱스토어 6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모두 8위를 기록 중이다.&nbsp;<br /> <br /> 이는 인기 IP를 활용한 같은 장르의 게임인 넷마블의 &#39;세븐나이츠 키우기&#39; 등 경쟁작 초기 지표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게임 출시 후 매출 순위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모바일게임 특성을 감안할 때, 향후 의미있는 반등세를 나타내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br /> <br /> 이용자들은 &quot;기존 방치형 게임들과 차별점을 보여주지 못했다&quot;며 엇갈리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quot;단순히 IP의 높은 인지도와 팬덤을 기반으로 흥행을 노리기엔 이용자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하기 어렵다&quot;이라며 &quot;엔씨소프트의 신작 성적 부진이 지속된다면 개발력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 위험이 있다&quot;고 평가했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엔씨소프트 새 게임 장르서 잇달아 쓴맛,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47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택진</a> &#39;포스트 리니지&#39; 찾기 고전"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11/20241104194234_76855.pn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엔씨소프트는&nbsp;2025년에 본사 인력을 3천 명 수준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lt;엔씨소프트&gt;&nbsp;</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회사가 체질&middot;실적 개선을 위한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등 변화의 시기에 서있는 만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47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택진</a> 엔씨소프트 대표에게도 이번 신작 성공은 매우 중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nbsp;&nbsp;<br /> <br />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라는 엔씨소프트의 상징적 IP를 활용하면서도 기존 하드코어 MMORPG와는 다른 방치형 장르라는 가벼운 형태의 게임으로 출시됐다. 회사가 리니지 IP를 활용해 만든 사실상 첫 캐주얼 게임이다.<br /> <br /> 이는 리니지 시리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로 사업 확장을 시도함과 동시, 회사의 기존 경쟁력을 유지하며 이용자층 확대를 노린 전략으로 해석된다.&nbsp;<br /> <br /> 초기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김 대표는 이와 유사한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br /> <br /> 최근 회사는 새 캐주얼 게임 개발을 위한 인력 모집에 나섰다. 새 게임개발 프로젝트는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해 모바일 플랫폼용 캐주얼 게임을 제작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저니 오브 모나크와 유사한 게임 방향을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br /> <br /> 방치형 장르는 개발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수익성이 높아 내년 대작 출시 전까지 매출 공백을 메우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nbsp;김 대표는 내년 출시 예정인 대작 &lsquo;아이온2&rsquo;, &lsquo;택탄&rsquo;, 프로젝트 &lsquo;LLL&rsquo; 등이 나오기 전까지 새로운 캐시카우 게임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br /> <br />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quot;기존 리니지, 블레이드&amp;소울, 아이온 등의 IP를 MMORPG 장르에 묶어놓지 않고, 신규 장르 게임으로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quot;며 &quot;특히 리니지는 IP 가치와 잠재력이 너무 커서 MMO로만 놔두기에는 아깝다는 판단&quot;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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