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투자 "쎌바이오텍 내수 부진으로 매출 감소, 수출 성장으로 이익은 개선"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12-03 09:16: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이 2023년과 비교해 내수 부진으로 매출은 감소하겠으나 수출 증가로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국내 내수 부진이 매출 성장을 제한하고 있다"며 "국내 제조사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국내 점유율 확대는 어렵지만 주요 수출 지역인 유럽과 동남아에서는 매출 성장세가 탄탄하다"고 바라봤다. 
 
한국투자 "쎌바이오텍 내수 부진으로 매출 감소, 수출 성장으로 이익은 개선"
▲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이 내수 부진으로 인해 매출은 감소하겠으나 수출 증가로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쎌바이오텍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은 제시되지 않았다. 2일 쎌바이오텍은 1만3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유산균 제조사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저가 제품이 시장 80%를 차지하고 있어 고가 제품으로 승부하는 쎌바이오텍은 점유율 확대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쎌바이오텍의 수출 비중 60%를 차지하는 유럽과 40%를 차지하는 동남아시아에서 유산균 제품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강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은 내수 회복을 위해 판매 채널 확장 및 제품군 다각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2025년 중국에서 나오는 매출이 더해지면 내수 부진 영향은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쎌바이오텍은 2004년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 브랜드 듀오락을 출시한 데 이어 2023년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 브랜드 듀오랩을 내놨다. 

쎌바이오텍은 기업설명회(NDR)에서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2023년(510억 원)보다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023년보다 33.3% 증가한 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8만 달러로 지지선 구축 가능성, ETF에 기관 자금 유입이 관건
유안타증권 "파마리서치 의료기기 내수·수출 부진, 미국으로 뚜렷한 성장 발판"
조니 아이브 손 잡은 오픈AI, 애플에서 하드웨어 디자인 인재 대거 빼냈다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대형원전 실적 반영 눈앞, 장기 성장 SMR이 이끌어"
농심 삼양식품 'K라면' 수출 확대에 일본 추격, 닛신 산요푸드 등 점유율 하락 
이재명 정부 세수확보 위한 법인세 1%p 인상, 야당과 재계 반대에 '산 넘어 산'
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 HMM과 컨테이너선 8척 2조1300억 원 건조 계약
아처에비에이션 목표주가 상향, 투자은행 "안두릴에 부품 공급 재무에 긍정적"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KT 출입 30년 기자의 '김부장 이야기' 시청 후기, 남자화장..
태광산업 3200억 교환사채 발행 철회키로, "외부차입 등 신사업 자금조달 방안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