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프랑스 정치불안에 혼조세, 기술주 강세에 S&P와 나스닥은 신고가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12-03 08:4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강세 흐름에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현지시각으로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28.65포인트(0.29%) 하락한 4만4782.00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프랑스 정치불안에 혼조세, 기술주 강세에 S&P와 나스닥은 신고가
▲ 현지시각으로 2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77포인트(0.24%) 오른 6047.15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85.78포인트(0.97%) 상승한 1만9403.95에 장을 종료했다. 

프랑스 정치적 혼란으로 유로존 안정성에 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유로화가 달러와 비교해 1% 약세를 보이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서 발표하는 11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8.4로 전월(46.5)보다 개선됐고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이 12월 금리인하에 찬성한다고 보도되자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반도체 관련 중국 제재안이 예상보다 강경하지 않다는 분석에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업종 주가가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엔비디아(0.27%), TSMC(5.27%), ASML(3.62%), ARM(4.51%),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4.90%), 램리서치(6.27%), 브로드컴(2.73%), AMD(3.56%), 마이크론(0.61%)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도 2.61% 올랐다. 

메타(3.22%)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가 시작됐고 인스타그램 콘텐츠 50% 이상이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따라 추천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주가가 상승했다. 인공지능 수익화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됐다. 

아마존(1.36%) 주가는 추수감사절 연휴 온라인 판매가 늘었다는 소식에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1.78%), 알파벳(1.46%) 주가도 올랐다. 

애플(0.95%)은 중국에서 스마트폰 보조금 지급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테슬라(3.46%)는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리비안(-2.94%), 루시드(-2.29%), 퀀텀스케이프(-0.57%), 리튬아메리카(-1.00%) 등 대부분 전기차 관련 가치사슬 주가는 부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을 상회한 결과에도 프랑스 정치 불안 여파로 대부분 종목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며 “지난 주 큰 폭으로 주가가 올랐던 일부 테마주들의 차익실현 물량도 부담됐다”고 설명했다. 

서 이사는 “다만 반도체업종과 대형 기술주 주가 흐름이 강한 모습을 보여 나스닥지수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1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조 대법원장은 반이재명 정치투쟁의 선봉장"
중국 석탄 발전소 원전으로 전환 추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힘 싣는다
롯데칠성음료 '미국' 하이트진로 '동남아' 공략 속도, 한류 확산에 소주 수출 '주마가편'
비트코인 1억6117만 원대 횡보, 미국 9월 금리결정 앞두고 관망세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사상 첫 3400선 돌파, 10거래일 연속 상승
[오늘의 주목주] '지주사 자사주 소각 기대' 삼성물산 7% 상승, 코스닥 테크윙 21..
연구진 "유럽 올해 여름 기상이변으로 430억 유로 손실, 2029년엔 1260억 유로"
한국거래소 정은보 'MSCI 선진국지수' 겨냥 뉴욕행,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물길 트나
[현장] 명인제약 이행명의 상장 승부수, 전문경영인 체제로 글로벌 CDMO 기반 닦는다
열연강판 사업 고전 중인 포스코 이희근, 알래스카 LNG가스관용 대량 공급으로 부진 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