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노조 포항 본사서 파업 출정식, 협상 따라 단계별 쟁의 돌입 계획

이동현 기자 smith@businesspost.co.kr 2024-12-02 20:23: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노조 포항 본사서 파업 출정식, 협상 따라 단계별 쟁의 돌입 계획
▲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2일 오후 6시 경북 포항 포스코 본사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이 파업을 본격화한다.

포스코노조는 2일 오후 6시 경북 포항 포스코 본사 앞에서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은 교섭 경과 보고, 연대사,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 겸 쟁의대책위원회 의장의 투쟁사, 구호·파업가 제창 등으로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연내 타결을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있다"며 "결코 쟁의행위를 가볍게 결정한 것이 아니며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 망설임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노조는 회사와 임금협약을 놓고 교섭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를 거친 뒤 쟁의 여부를 놓고 조합원 대상 투표를 진행해 약 72%의 찬성으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임금협상을 계속 이어가면서 추이에 따라 단계별로 쟁의에 돌입하기로 했다. 3일 오후 6시 광양제철소 앞에서도 파업 출정식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노조 관계자는 "임금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견이 접근했다"라면서 "다만 조합원과 비조합원에게 혜택을 차별화하는 방안을 놓고 회사 측과 견해차가 커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최신기사

KB증권 "음식료 산업 비중 확대, 2026년 K푸드에 쏠리는 관심 더 커질 것"
한국투자 "오리온 10월 중국 매출 성장 지속, 연말 실적 변동성 확대 전망"
비트코인 1억3761만 원대 상승, 스탠다드차타드 "매도세 끝나고 연말 랠리 시작 전망"
김상범 이수화학·이수건설 적자로 촉발된 재무위기 진화 안간힘, 신사업 성장해 그나마 '..
이수그룹 김상범 아들 김세민 지주사 사장 승진 뒤 영향력 확대, 지분 승계는 언제 어떻게
김상범 개인회사 이수엑사컴으로 이수그룹 지배하고 부 축적, 내부거래 끊었는데 지주사와 ..
금호아시아나그룹 쇠락했지만, 창업주 박인천 한국재계 핵심가문과 촘촘한 혼맥 만들어
[채널Who] 삼성전자 '미스터 갤럭시' 노태문, TV와 가전도 AI 혁신으로 중국 돌..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