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뱅크가 5개 분기 연속 순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토스뱅크는 2024년 1~3분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345억 원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2023년 같은 기간(-299억 원)과 비교해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 토스뱅크가 20-24년 3분기 누적 순이익 345억 원을 거뒀다. |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 첫 분기 순이익을 거둔 뒤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토스뱅크의 수신잔액은 27조6604억 원, 여신잔액은 14조699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수신과 여신잔액이 각각 22%, 31%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49%로 전년 동기(2.06%)보다 0.43%포인트 높아졌다. 예대율은 60.8%로 5.1%포인트 상승했다.
토스뱅크 고객 수는 3분기 말 기준 약 1100만 명을 보였다. 2023년 같은 기간(799만 명)과 비교해 39%가량 늘어났다.
회사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고객 수는 1150만 명으로 빠른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3분기 은행의 대표적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62%로 1년 전 같은 기간(10.84%)보다 4.78%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0.99%로 2023년 3분기(1.18%)보다 0.19%포인트 낮아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29.58%로 중저신용자 포용금융 등을 위한 안정적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혁신 상품과 서비스 확대로 순이익을 큰 폭으로 개선하면서 첫 연간 흑자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며 “이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은행의 건전성과 금융소비자의 효익을 모두 증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