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도카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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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에게는 낯설지만 일본증시에 투자하는 일학개미들에게는 익숙한 종목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일본 카도카와 주가 M&A 이슈에 급등, 일학개미 '덕질투자' 성과 주목"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11/20241126155744_5610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덕질 투자'의 결과 일학개미들이 예상치 못한 큰 수확을 거두게 됐다. 사진은 도쿄 치요다구에 위치한 카도카와 본사. <위키백과></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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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카와는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라이트노벨, 게임 등 미디어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인데 일학개미들의 상위 보유 종목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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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카도카와 주가가 최근 크게 오르면서 일학개미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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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개미들은 미국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와 종목을 선별하는 기준이 상당히 다른 것으로 평가되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투자한 꾸준함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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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개별 종목은 카도카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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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카와는 19일 코나미를 제치고 국내 일학개미 주식 보관금액 1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 일학개미의 ‘대장주’ 자리를 지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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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카와는 일본 애니메이션과 게임 관련 기업으로 최근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며 일학개미 대장주에 올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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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카와는 19일 소니그룹이 애니메이션과 게임사업 강화를 위해 카도카와 인수 협상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오자 주가가 19일(22.99%), 20일(16.05%) 급등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연일 경신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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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1일에는 5.02% 하락마감했지만 22일(3.95%)과 25일(4.06%) 다시 상승세에 올라타면서 소니그룹의 인수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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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일학개미들의 순매수 결제금액 상위 50개 종목에 카도카와가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주가급등으로 인한 일학개미들의 추격매수는 없던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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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주가 상승만으로 보관금액 1위에 올랐다는 것인데 기존에 카도카와에 투자했던 일학개미들은 약 5거래일 만에 50% 가까운 수익을 올린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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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권가에서도 인수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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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증권의 오카자키 유 연구원은 “인수설이 사실이라면 소니그룹이 2027년 3월을 기한으로 내건 목표인 애니메이션 사업의 글로벌화 등에 걸맞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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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카와 주가가 최근 급등했다지만 국내 일학개미에게는 평소에도 익숙한 종목으로 평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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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카와는 주가 급등 전인 18일 기준으로도 일학개미 보유 종목 3위에 머물면서 코나미와 일본제철에 이어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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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는 서학개미와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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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국증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1위 테슬라, 2위 엔비디아, 3위 애플, 4위 마이크로소프트, 6위 알파벳, 8위 아마존, 11위 메타 순으로 집계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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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7개 종목은 현재 미국증시 시가총액 상위 7개 자리에 포진한 주도주들로 소위 ‘M7’이라 불린다. 국내투자자들은 미국증시에서 대체로 시총 주도주들을 따라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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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학개미들의 경우 일본증시 시총 상위 주도주들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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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에서 시총 상위 5개 종목은 토요타, 미쓰비시UFJ파이낸셜, 소니, 히타치, 키엔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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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2일을 기준으로 ETF를 제외하고 일학개미들의 보관금액 상위 50위 종목 가운데 소니가 13위, 토요타가 14위, 미쓰비시UFJ파이낸셜 21위, 히타치 34위, 키엔스 41위로 집계됐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일본 카도카와 주가 M&A 이슈에 급등, 일학개미 '덕질투자' 성과 주목"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3/20230329092705_5315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카도카와의 주가 급등 결과 코나미와 일본제철을 제치고 일학개미 '대장주' 자리에 올랐다. 사진은 도쿄 증권거래소.</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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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금액 상위 10위 종목은 그 대신 카도카와, 코나미, 넥슨, 반다이남코, 세가, 닌텐도 등이 차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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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종목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게임, 애니메이션, 라이트노벨 등의 관련주로 소위 일본문화 ‘덕질’과 관련된 종목들이라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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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이란 ‘덕후(무언가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에서 파생된 용어로 주로 일본문화에 심취한 이들을 일컬을 때 쓰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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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22일 보관금액 기준 국내투자자들이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증시는 미국(1050억 달러)으로 그 뒤를 일본(42억 달러), 홍콩(18억 달러) 등이 잇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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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투자자들에게 미국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해외증시가 일본인 셈인데 일학개미는 지난해 일본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본격적으로 늘어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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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본증시는 미국과 달리 시총 대형주들이 국내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편이 아닌 만큼 기왕 일본증시에 발을 들인 일학개미들은 자신들에게 낯익은 종목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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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주식투자를 할 땐 국내는 물론 해외라면 더더욱 자신이 익숙한 종목을 찾기 마련이다”며 “일학개미들의 종목 보유 순위엔 이같은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