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바이든, 시진핑 만나 "북한이 러시아 추가 파병 못하게 중국이 역할해야"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1-17 11:44: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바이든, 시진핑 만나 "북한이 러시아 추가 파병 못하게 중국이 역할해야"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중국이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된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 파병 문제 외에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을 주요 현안으로 논의했다.

16일(현지시각) 백악관이 미중 정상회담 이후 공개한 대화 요약문(Readou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수천 명의 북한군이 러시아에 배치된 것은 불법 전쟁을 확대해 유럽 및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북한에 미치는 영향력을 활용해 추가 파병을 막고 갈등이 확산하는 일을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됐다.

이어 미중 군 당국 사이에 소통을 재개한 일과 마약류 대응 및 인공지능(AI), 기후변화 협력을 통해 양국이 이룬 성과 등도 소개됐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디커플링과 공급망 교란은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짚으며 미국의 대중 정책을 지적했다. 

트럼프 차기 정부가 출범하면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국 강경책을 사전에 견제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두 국가 정상 모두 핵무기 사용 결정에 인간의 통제권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확인한 것을 포함 양국관계 및 글로벌 현안에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대면 정상회담은 3번째로 이뤄졌다. 

두 정상은 2022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렸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회담을 나눈 뒤 작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APEC 회장에서 2번째 회담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1월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자리를 넘기고 물러나게 됨에 따라 이번 회담은 두 정상 사이 마지막 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미국 에너지 장관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 확대, 화석연료 기업 타격 감수해야"
트럼프 정부 '온실가스 유해성' 입증한 문서 폐지, 기후 정책과 규제 전면 후퇴
미국 TSMC 반도체에 관세 면제 논의 구체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초조'
KT 작년 영업이익 2조4691억으로 205% 증가, 강북본부 개발 부동산 이익 영향
신세계 전략적 투자 결실, 정유경 계열분리 앞두고 '홀로서기 가능성' 증명
[코스피 5천 그늘③] CJ그룹 식품·물류·콘텐츠 투자매력 희미, 이재현 주가 부양 카..
기후위기가 국가 신용등급에도 '시한폭탄', 화석연료와 기상재난 리스크 확대
[서울아파트거래] 성수 트리마제 전용 140.3㎡ 61.8억으로 신고가
중국 자동차 기업의 미국 진출 가능성 떠올라, "현대차에 위험 커진다"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양자대결, 정원오 47.5% vs 오세훈 33.3%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