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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영업이익 1117억으로 43% 증가, 트레이더스와 스타벅스가 견인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11-14 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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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트레이더스)과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었다.

이마트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085억 원, 영업이익 111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3.4% 증가했다.
 
이마트 영업이익 1117억으로 43% 증가, 트레이더스와 스타벅스가 견인
▲ 이마트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085억 원, 영업이익 111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3.4%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1054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보다 424.4% 늘었다.

사업부별로 보면 할인점(이마트)에서 총매출 3조750억 원, 영업이익 705억 원을 냈다. 2023년 3분기보다 총매출은 4.4%, 영업이익은 3.8% 줄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소비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 심리와 실제 소비 여력이 줄어든 영향으로 객단가가 일부 감소해 할인점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며 “오프라인 방문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판매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신호로 보이며 앞으로 추가 성장에 있어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3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2.9%로 집계됐다. 매장 방문 고객 수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2.0% 증가했다.

이마트는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등 재단장 작업이 기존 고객 방문 증가와 신규 고객 창출로 이어졌다”며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은 8월29일부터 9월30일까지 방문 고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 증가했고 신규 고객은 180% 늘었다”고 말했다.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에서는 총매출 9652억 원, 영업이익 344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총매출은 2.3%, 영업이익은 30.3% 늘었다.

전문점(노브랜드 등)에서는 총매출 2623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총매출은 5.9% 줄고 영업이익은 1.9% 늘었다.

주요 연결 자회사 실적을 살펴보면 SSG닷컴이 매출 3905억 원, 영업손실 165억 원을 봤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9.1% 줄고 적자 규모는 46.3% 축소했다.

G마켓은 매출 2257억 원, 영업손실 180억 원을 봤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9.7% 빠졌고 적자 규모는 78.2% 확대됐다.

G마켓은 “티메프 사태와 중국 이커머스와의 경쟁 구도 등 오픈마켓 시장 상황 악화가 매출에 영향을 줬다”며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 판매자 지원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SCK컴퍼니는 매출 7875억 원, 영업이익 664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33.3% 늘었다.

3분기 기준 전국 스타벅스 매장 수는 2분기 말보다 43개가 늘어 모두 1980개가 됐다.

이마트24는 매출 5677억 원, 영업손실 1억 원을 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5.0% 줄고 적자 규모는 96.8% 축소했다.

이마트24의 전국 매장 수는 6423개로 나타났다. 3분기에 50곳이 줄었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매출 780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55.7% 줄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 주도권 확보와 상품 혁신, 고객 중심 재단장 등 본업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의 원동력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본업에 초점을 둔 구조 개혁과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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