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시장조사업체 "삼성디스플레이 내년 스마트폰 패널 출하 감소 전망, 애플 공급사 다변화 영향"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11-14 10:58: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시장조사업체 "삼성디스플레이 내년 스마트폰 패널 출하 감소 전망, 애플 공급사 다변화 영향"
▲ 2025년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이 애플의 공급사 다변화로 소폭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국가별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 점유율 예상 그래프. <트렌드포스>
[비즈니스포스트] 2025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패널 공급 점유율이 애플의 공급사 다각화로 출하량이 3.1%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디스플레이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내년 중국이 스마트폰 패널 공급 점유율 70%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2025년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이 20억3200만 대로 2024년과 비교해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공급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 질것으로 분석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국 BOE는 2024년 5억9300만 대, 2025년 6억1천만 대를 출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애플의 아몰레드(AMOLED) 패널 수요에 힘입어 3억7600만 대를 출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애플이 공급업체를 다각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삼성디스플레이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트렌드포스 측은 “애플의 공급업체 다각화로 삼성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3.1% 감소해 3억6500만 대에 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HKC의 올해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2억1900만 대에서 2025년 2억3천만 대로 4.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중국 기업인 CSOT는 샤오미와 파트너십 강화로 2024년 1억9100만 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와 비교해 62.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 측은 삼성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업들이 첨단 플렉시블 아몰레드 기술로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의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 패널 점유율은 20% 가량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중급과 저가 시장점유율 확대로 중국의 세계 스마트폰 패널 시장 점유율은 올해 68.8%에서 2025년 7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 경영상 목적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언..
넥슨 PC·모바일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오늘의 주목주]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고려아연 주가 13%대 급락, 코스닥 메지온..
윤석열 '체포방해 혐의' 1심 재판 내년 1월16일 선고, 구속 만료 이틀 전
코스피 2% 넘게 빠지며 3990선 하락 마감, 10일 만에 4천 선 아래로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수정 결정, 법원은 이번에도 '위헌시비' 내놓을까
'포스코인터 참여' 알라스카 LNG 사업에 세제 혜택 예정, 주지사 "재산세 인하 법안..
키움증권 첫 발행어음 출시, 특판 최고금리 수시형 2.45% 기간형 3.45%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