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한국투자 "당분간 강달러 기조 지속, 4분기 평균 환율 전망 1385원으로 상향"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11-14 08:56: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강세 흐름이 4분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올해 4분기 평균 원/달러 전망치를 기존 1345원에서 1385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 "당분간 강달러 기조 지속, 4분기 평균 환율 전망 1385원으로 상향"
▲ 14일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지난주 미국 대선 이후 달러인덱스가 연일 상승하면서 106포인트대에 진입했다. 

달러인덱스란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낸 지표로 이 수치가 오를수록 달러화가 강세란 의미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전날 장중 1410원까지 급등하면서 이미 1400원이라는 저항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정책에 따른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물건에 10~20%의 관세를 매기고 특히 중국 수입품에는 6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에 따른 타격은 물론이고 한국이 미국과 중국 양국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달러 환율은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문 연구원은 “트럼프의 보호무역 강화 및 미중 갈등 확대가 수출 중심 경제인 한국에는 불리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이어 “달러화의 힘이 빠지기 전까지는 뚜렷한 하락 재료도 없어 하방경직성도 강하다”며 “연말까지는 단기적으로 미국 대선 효과에 따른 강달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주담대 갈아타기' LTV 70%로 되돌려, "차주 부담 완화"
민주당 허성무 "SK오션플랜트 매각에 기회발전특구가 '먹튀 특구'로 전락"
롯데웰푸드 이색 마케팅 빼빼로데이 대규모로, 이창엽 가격인상 더해 수익성 방어 전력투구
HD현대 부사장 7명 포함 80명 임원 승진 인사, 12월 초 경영전략회의 개최   
코오롱제약 대표에 전승호 겸직,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14명 중 8명 40대 발탁
국민연금 '홈플러스 투자'로 9천억 손실, 이사장 김태현 "운용사 선정기준 보완 필요"
강호동 금품수수 의혹에 '겸직' 신문사 고액 연봉도 논란,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다시 도..
또 다시 '혁신' 강조한 미래에셋그룹 임원인사, 박현주 고객자산 7천조 기반 다진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940선 마감, 장중 3950선 넘기며 사상 최고치
SH 재개발임대주택 1598세대 공급, 11월4일 선순위 청약 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