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투자 "LIG넥스원 3분기 영업이익 기대이하, 실적 수주잔고 성장은 지속"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4-11-11 09:05: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실적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29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한국투자 "LIG넥스원 3분기 영업이익 기대이하, 실적 수주잔고 성장은 지속"
▲ LIG넥스원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실적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미국 수출을 준비중인 LIG넥스원의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 LIG넥스원 > 

직전거래일인 8일 LIG넥스원은 26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LIG넥스원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403억 원, 영업이익 519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기대치(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액은 2.2%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15.3% 하회했다.

장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은 국내 사업 이익률이 정상 수준으로 회귀한 것과 해외 매출 내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 비중이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그는 “먼저 국내 사업 이익률이 정상 수준으로 회귀했다. 일반적 국내 사업 영업이익률은 한 자릿수 중반 수준”이라며 “상반기에 수익성이 높은 양산 사업 위주로 매출이 발생하면서 평균 수준을 상회하는 이익률이 지속했으나, 3분기 국내 사업 영업이익률은 5.8%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매출 내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 비중이 증가했다”며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은 영업이익률 2~3% 수준으로, 일반적인 해외 사업 수익성을 크게 하회한다”고 분석했다.

회사의 3분기 해외 매출 가운데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 비중은 26.7%에 달한다.

그는 “2025년을 기점으로 수익성 높은 해외 양산 사업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며 “2025년 영업이익은 3089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유도 로켓 비궁의 계약 체결은 2025년 발생하며, 미국 첫 수출 이후 미국과 주요 우방국을 상대로 수출 스테디셀러가 될 것”이라며 “중동에서 이미 확보한 방공 미사일 거래 사례를 바탕으로 중동 수출을 꾸준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