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식약처,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 정회원 가입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6-11-14 18:46: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규제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전문성을 인증받았다. 우리나라 의약품의 세계 시장 진출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2016년 하반기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정기총회’에서 정회원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식약처,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 정회원 가입  
▲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는 미국·유럽·일본제약협회 중심으로 만들어진 의약품 규제분야 국제협의체다. 우리나라의 가입은 미국, 유럽위원회(EC), 일본, 스위스, 캐나다에 이어 6번째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의약품 허가와 심사, 사후관리체계 등 의약품 규제 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인받은 것”이라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대등한 국제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 국제 의약품 규제의 방향과 수준을 결정할 때 우리나라 입장을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정회원은 의약품 규제와 관련된 정책의 수립, 집행, 승인 등에 대해 총회 의결권을 행사한다. 의약품의 허가와 심사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제정·개정할 때에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의약품을 수출할 때 일부 허가요건이 면제되거나 허가기간이 단축되는 등 수출장벽이 완화된다.

손 처장은 “이번 가입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 제약기업의 투자와 혁신이 맺은 결실”이라며 “우리나라 의약품이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제약협회도 “이번 가입이 우리나라 의약품의 신뢰도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제약업계도 이에 발맞춰 양질의 의약품 개발과 생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LX홀딩스, LG에서 임차해 사용하던 LG광화문빌딩 본사 건물 5120억에 인수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 북미에서 혁신상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하루건너 '사상 최고' 기록에 '금 상품' 전방위 인기, 수요 넘쳐 은도 귀해졌다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3740선 보합권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3.3원 오..
오스템임플란트 잇단 자회사 합병, MBK 몸집 불려 '재매각' 수익 극대화 노림수인가
한화솔루션 트럼프 태양광정책 수혜 미뤄져, 박승덕 미국 설비 양산이 돌파구
중국 BYD 친환경차 11만5천 대 리콜, 설계 결함 및 전기차 배터리 안전 문제
[인터뷰] 비즈니스피플 본부장 정민호 "온라인 헤드헌팅 비파인더 이용기업 크게 늘어"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2차전지소재Fn' 34%대 올라 상승률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