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제2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신종 교환사채(EB)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발행규모는 750억 원으로, 발행일자인 23일 기준 만기는 30년이다.
▲ 에코프로가 23일 75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한다. 발행 이후 2년 뒤인 2026년 10월23일부터 중도상환이 가능하다. |
사채의 표면금리는 연 0%로 발행 뒤 2년이 경과하면 연 5.0%로 높아진다. 이후 1년이 경과할 때마다 1%포인트씩 가산된다.
해당 사채의 만기보장수익률은 연 2%(복리)이다. 발행 뒤 2년이 경과하면 다음날부터는 연 7%로 늘어나고 그 후 1년이 경과할 때마다 1%포인트 가산된다.
에코프로는 조달한 자금을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600억 원, 채무상환 자금 150억 원 등에 활용한다.
이번 전환사채는 에코프로가 보유한 자사주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가액은 1주당 9만2200원으로 모두 교환할 경우 81만3449주를 취득할 수 있다. 이는 에코프로 전체 주식의 0.61% 규모다.
에코프로는 사채 발행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2026년 10월23일부터 사채를 중도상환할 수 있다. 중도 상환을 할 때 사채의 만기수익률을 적용한 금액을 상환한다.
교환청구는 2024년 11월24일부터 2054년 9월23일까지 가능하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