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키움증권 "KCC 목표주가 하향, 실리콘부문 업황 개선 예상보다 느려"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10-18 09:3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CC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실리콘부문 수익성 개선 흐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 "KCC 목표주가 하향, 실리콘부문 업황 개선 예상보다 느려"
▲ 키움증권이 실리콘부문 수익성 개선 지연을 주요 이유로 KCC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에서 53만 원으로 하향했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KCC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KCC는 2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KCC는 3분기 기존 추정치보다 낮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며 “건자재·도료부문의 계절성 요인 등과 함께 실리콘부문의 생각보다 느린 업황 개선 떄문이다”고 바라봤다.

KCC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950억 원, 영업이익 118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9% 늘고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것이다.

다만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당초 기대치 1406억 원에서 200억 원 이상 낮아진 수치다.

특히 실리콘부문의 영업이익 회복세가 기대만큼 빠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KCC 실리콘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 121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실리콘 업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기대와 다르게 2분기(170억 원)보다 오히려 하락한 것이다.

계절성 요인과 함께 글로벌 거시경제를 향한 우려가 KCC 실리콘부문 수익성 둔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올해 KCC 전체 영업이익 전망치도 8월6일 4944억 원에서 이날 4610억 원으로 조정됐다.

정 연구원은 “수정된 영업이익 전망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다만 고가 원료 소진, 재고일수 감소, 2025~2026년 글로벌 증설 부재 등을 기반으로 실리콘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KCC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6조6720억 원, 영업이익 46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47% 증가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