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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안영구 유니크 대표이사 회장

자동차 자동변속기 핵심부품 국내 1위 창업주, 수소차 부품 신사업 주력 [2024년]
이승열 기자 wanggo@businesspost.co.kr 2024-10-1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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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안영구 유니크 대표이사 회장
▲ 안영구 유니크 대표이사 회장.

안영구는 유니크 대표이사 회장이다.

1947년 2월20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공업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유니크의 전신인 시계회사 적고를 설립했다.

AAA 건전지가 들어가는 소형시계를 처음으로 국산화한 뒤 차량용시계와 시거라이터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국내 최초로 4단 자동변속기용 솔레노이드 밸브를 개발했고, 8단 자동변속기용 솔레노이드 밸브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양산했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을 유니크의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연구개발과 시장 영향력 확대에 힘쓰고 있다.

CEO & Chairman
Ahn Young-Koo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안영구 유니크 대표이사 회장
▲ 안영구 유니크 회장이 2012년 5월17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24회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왼쪽 두 번째)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유니크의 지배구조
안영구는 2024년 10월 현재 유니크 주식 387만9306주(20.08%)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안영구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13인이 38.14%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안영구의 동생인 안정구 각자대표이사 사장(9.34%), 아내인 정귀소씨(0.45%), 아들인 안재범 부사장(2.75%), 딸인 안효정씨(0.10%)도 각각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나머지 특수관계인도 모두 친인척이다.

2024년 6월 말 현재 유니크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중국 현지 생산법인인 청도유니크부건유한공사 한 곳이다.

유니크와 종속회사는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생산하는 품목은 자동변속기 제어 솔레노이드 밸브, 전자식 엔진오일펌프 제어 솔레노이드 밸브(OPCV), 자동차용 시계류, 시거 라이터, 인디케이터, 파워아웃렛, 차량용 USB충전기,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제어 솔레노이드 밸브, 배기가스 제어밸브 등 27종이다.

그 중에서도 주력 제품은 자동변속기의 핵심부품인 자동변속기 솔레노이드 밸브로, 국내시장 점유율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독일 보쉬, 일본 덴소에 이어 3위다.

자동변속기 솔레노이드 밸브는 변속기 제어 유닛(TCU)에서 공급하는 전압 또는 전류로 작동해 변속기 내부의 유체 흐름을 제어함으로써 변속기의 각 기어를 적절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 유압 밸브다.

유니크는 내연기관의 6속·8속 자동변속기, 친환경차인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용 변속기 제어 솔레노이드 밸브를 양산하고 있다. 10속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또한 유니크는 수소차의 스택(stack)에 들어가는 수소 공급·조절용 밸브 모듈도 공급한다. 스택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성하고 부산물로 물을 발생시키는 수소차의 핵심부품이다. 유니크의 밸브 모듈은 현대차의 넥쏘와 수소버스 및 트럭에 공급되고 있다.

유니크는 2024년 6월 현재 자회사 외의 계열회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유니크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 등 4명으로 구성된다.

사내이사는 안영구와 안정구 사장, 안재범 부사장이, 사외이사는 김동욱 공인회계사(내일회계법인 상무이사)가 각각 맡고 있다.

유니크는 감사위원회 대신 상근감사를 두고 있다. 정충희 전 제이제이 대표이사가 감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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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크 실적.
△유압솔레노이드밸브 매출 확대로 2024 상반기 실적 호조
유니크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802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 당기순이익 49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동기 대비 매출액 1605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 당기순이익 66억 원에 견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27%, 21.06% 늘었으나 순이익은 25.32% 줄었다.

주요 제품인 유압 솔레노이드밸브 매출 확대와 효율적인 원가관리 및 비용관리로 실적이 좋아졌다. 다만 영업외이익이 줄어들면서 순이익은 감소했다.

유니크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290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 당기순이익 64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2022년 매출액 2841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 당기순이익 35억 원에 견줘 매출액은 15.80%, 영업이익은 57.41%, 당기순이익은 80.03% 각각 늘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친환경차 판매량이 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 특히 유압 솔레노이드 밸브 매출이 33%가량 증가하면서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R&D 테크데이 우수상
유니크가 현대차그룹이 2023년 10월11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개최한 ‘2023 R&D 협력사 테크데이’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차와 기아가 협력사와 기술 교류를 통해 연구개발(R&D)를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다.

유니크는 ‘센서 클리닝 밸브 솔레노이드-제어기 일체형 시스템’으로 바디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센서 클리닝을 위한 솔레노이드 밸브와 제어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기술이 적용됐다. 센서의 오염을 방지하고 클리닝 과정을 자동화해 센서의 성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자율주행차와 같은 첨단 차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유니크 고객사, 자율주행 핵심 FMS 수주
유니크와 공동으로 차량용 단말기를 개발한 고객사가 자율주행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량관제시스템(FMS)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2023년 9월 쿠팡과 아이엠에스커넥트는 종합차량솔루션(TFS, Total Fleet Solution)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아이엠에스커넥트는 FMS 솔루션 기업으로, 차량 실시간 상태 및 위험운전 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다.

FMS는 자동차를 비롯한 운송수단의 원격 관리제어 체계를 말한다. 자율주행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로 꼽힌다.

이번 쿠팡의 입찰에는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들도 참여했지만 아이엠에스커넥트가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

유니크는 아이엠에스커넥트에 FMS 관련 부품인 차량용 단말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용 솔레노이드 밸브 생산 3억 개 돌파
유니크는 2022년 12월15일 경남 김해시 본사에서 솔레노이드 밸브 3억 개 생산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자인 안영구를 비롯해 본사 전 임직원들이 참석해 성과를 자축했다.

솔레노이드 밸브 3억 개 생산은 1992년 유니크가 해당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30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날 안영구는 “유니크가 생산하는 솔레노이드 밸브는 이미 전 세계에서 우수한 성능과 품질로 정평이 나 있다”며 “자동차용 전자식 솔레노이드 밸브의 글로벌 시장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유니크의 솔레노이드 밸브 생산량은 2024년 6월 현재 3억3천만 개를 넘겼다.
[Who Is ?] 안영구 유니크 대표이사 회장
▲ 안영구 유니크 회장(가운데)이 2022년 12월15일 김해 본사에서 열린 솔레노이드 밸브 3억 개 생산 달성 기념행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니크>
△현대차 넥쏘 수소탱크 솔레노이드 밸브 공급업체 선정
유니크가 2020년 11월30일 현대차의 넥쏘 수소탱크 솔레노이드 밸브 양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유니크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수소 저장용 탱크에 설치돼 고압 수소의 충전·공급을 제어하는 밸브인 HTV(Hydrogen Tank Solenoid Valve)를 공급한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해 모터를 구동하는 친환경 차량이다.

유니크는 2017년부터 수소연료전지자동차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스택에 수소 공급을 제어하는 부품인 수소제어모듈(FPS밸브)도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다.

유니크 쪽은 “기 공급품인 수소제어모듈(FPS밸브)와 함께 장래 친환경 수소전기차의 수소 저장과 공급을 담당하는 전문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수소전기차의 생산 증가에 따라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니크는 현대차와 공동으로 국책사업인 ‘고출력 고분자 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 시스템 실용화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그 결과물로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수소제어모듈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국산화를 이뤄냈다.

△충남도와 협약 맺고 예산에 공장 건립
유니크가 2012년 5월14일 충청남도와 투자 협약을 맺고 충남 예산에 공장을 건립을 확정했다.

앞서 2012년 5월9일 유니크는 총 192억 원을 들여 2014년 12월31일까지 예산에 제4공장을 건립한다고 공시했다.

유니크는 2014년 2월6일 예산일반산업단지 내 토지 3만8380㎡를 67억 원에 취득했다.

하지만 경영환경 변화를 이유로 두 차례 투자기간 종료일을 변경한 끝에 2022년 12월에서야 예산공장을 준공했다.

이 때문에 제5공장과 제6공장이 제4공장보다 먼저 경남 김해에 건립됐다.

△유니크가 걸어온 길
1971년 7월 안영구가 적고(현 유니크)를 설립했다.

1973년 11월 국내 최초로 자동차용 시계를 개발했다.

1976년 4월 적고정밀 주식회사로 법인 전환했다.

1983년 7월 사명을 적고로 변경했다.

1991년 2월 일본 토소크(TOSOK)와 자동변속기용 솔레노이드 밸브 기술제휴를 맺었다.

1992년 7월 김해 제1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1996년 김해 제2공장, 2005년 아산공장, 2010년 김해 제3공장, 2015년 김해 제5공장, 2020년 김해 제6공장, 2022년 예산공장(제4공장)을 각각 준공했다.

1992년 10월 국내 최초로 4단 자동변속기용 솔레노이드 밸브를 개발했다.

1993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00년 4월 사명을 유니크(UNICK)로 변경했다. UNI는 ‘유일한’, C는 ‘친환경’, K는 ‘한국’ 또는 ‘국산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

2002년 8월 중국 현지법인(청도유니크부건유한공사)을 설립했다.

2007년 1월 자동변속기 6단용 솔레노이드 밸브를 개발했다.

2009년 1월 일본 덴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동변속기 8단용 솔레노이드 밸브를 개발했다.

2010년 3월 주기적으로 자동 보정을 해주는 차량용 전자시계 및 자동보정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2011년 3월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용 솔레노이드 밸브를 개발했다.

2012년 12월 수소차용 수소제어밸브를 개발했다.

2014년 5월 판교 R&D센터를 열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안영구 유니크 대표이사 회장
▲ 안영구 유니크 회장(오른쪽)이 2022년 2월28일 동아대학교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안영구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분야를 유니크의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연구개발과 시장 영향력 확대에 힘쓰고 있다.

수소차는 자동차 안에 있는 수소탱크와 컴프레서에서 수소와 산소를 전달받아 이를 연료전지에 보내 전기를 생산하고 이 전기로 모터를 돌리는 자동차이다.

유니크는 연료전지 스택에 들어가는 수소 공급·조절용 밸브를 생산하고 있다. 스택은 수소차에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핵심부품이다. 유니크의 밸브는 현대차 넥쏘와 수소버스, 수소트럭에 공급되고 있다.

다만 아직 수소차 시장이 기대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하지는 않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안영구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당장 매출과 직결되지 않는 투자도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안영구는 유니크의 핵심 기술인 솔레노이드 밸브의 고성능 업그레이드에도 애쓰고 있다.

기후위기 심화로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높은 연비를 실현하는 기술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다단변속 기술이 꼭 필요하다.

유니크는 내연기관의 6속, 8속 자동변속기, 친환경차인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용 변속기 등을 제어하는 솔레노이드 밸브를 양산하고 있다. 10속 자동변속기에 적용하는 기술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 평가
[Who Is ?] 안영구 유니크 대표이사 회장
▲ 안영구 유니크 회장(가운데)이 2021년 6월28일 김해 본사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니크>
안영구는 자동변속기용 솔레노이드 밸브를 국산화하고 유니크를 이 분야에서 국내 1위, 글로벌 3위 기업으로 일군 선구적 경영인이다.

안영구는 1971년 적고라는 시계 회사를 차렸다. 당시 AAA 건전지가 들어가는 소형 시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 이어 차량용 시계와 시거 라이터를 개발하면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1992년 일본 토소크(TOSOK)와 기술제휴를 맺고 국내 최초로 4단 자동변속기용 솔레노이드 밸브를 개발하면서 이를 국산화했다. 2008년에는 6단 자동변속기용 밸브를 자체 기술로 생산했고, 2010년에는 8단 자동변속기용 밸브를 일본 덴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는 연구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원칙으로 하는 안영구의 경영철학 덕분이라는 평가다. 안영구는 선행기술을 적용한 부품 등 차세대 먹거리 개발을 상시적으로 진두지휘하며 매출의 5%를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안영구 유니크 대표이사 회장
▲ 경남 김해 소재 유니크 본사 전경 <유니크>
△이사회 오너 일가 비중 75%
유니크의 이사회에서 오너 일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75%에 달해, 자동차·부품 업종의 국내 상장 중견기업 63개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22개사의 이사회 구성 현황을 조사해 2023년 6월9일 발표한 결과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유니크 이사회는 안영구와 동생인 안정구 사장, 아들인 안재범 부사장 등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김동욱 공인회계사)로 구성돼, 오너 일가의 비중이 75%나 됐다. 이사회는 모두 남성으로만 구성됐다.

유니크에 이어 이사회 구성원 중 오너 일가 비중이 높은 자동차·부품 상장 중견기업은 한국단자공업, 인지컨트롤스, 모토닉, 금호에이치티, 티에이치엔, 삼성공조, 우리산업, 유니온머티리얼, 네오오토, 세동 등으로 모두 50% 수준을 기록했다.

△위탁사에 인하단가 소급 적용 ‘과징금’
유니크가 위탁사에 부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단가를 인하한 뒤, 이 가격을 이전 계약에도 소급 적용했다가 적발돼 과징금을 물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3년 3월23일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에 따른 하도급법 위반으로 유니크에 과징금 3800만 원 처분을 내리고, 감액한 하도급 대금 4264만 원과 해당 금액의 지연이자를 지급하도록 명령했다.

유니크는 2019년 2월27일 자동변속기 솔레노이드 밸브에 들어가는 홀더 등 자동차부품 일부를 A사에 제조 위탁했다. 이 과정에서 유니크는 생산성 향상을 이유로 단가를 인하하기로 A사와 합의했다.

하지만 단가인하합의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유니크는 합의 성립 이전인 2019년 1월1일∼2월26일 제조 완료된 제품까지 이를 소급 적용했다. 이에 따라 과적으로 하도급 대금 4264만 원을 감액한 셈이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제조위탁 단가를 합의했더라도 별개로 소급 적용하는 것은 부당감액”이라면서 “다만 과징금 액수가 소액이란 점에서 신속히 서면 심리로 의결하는 약식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안영구 유니크 대표이사 회장
▲ 안영구 유니크 회장(앞줄 가운데째)이 2019년 12월2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사랑 나눔 바자회' 행사장을 찾아 임직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유니크>
1971년 적고(현 유니크)를 설립했다.

1983년부터 2000년까지 적고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00년 유니크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 학력

1964년 서울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69년 서울대학교 공업교육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안정구 유니크 각자대표이사 사장(1962년생)은 안영구의 동생이다. 안정구 사장은 미국 UC버클리 정치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유니크에 입사해 형과 함께 일해 왔다.

안영구는 부인은 정귀소씨(1947년생)다. 안재범씨(1971년생), 안효정씨(1972년생) 등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아들 재범씨는 유니크에서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일본 와세다대학 상학부를 졸업하고 니혼대학교 상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 상훈

1981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1987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12년 중소기업인대회 유공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 기타

안영구는 유니크 주식 387만9306주(20.08%)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 주식은 2024년 10월4일 종가(4310원) 기준으로 약 167억 원의 가치를 갖는다.

안영구는 2023년 유니크에서 5억1349만5천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5180만2천 원, 상여 1억6169만3천 원을 합한 금액이다.

안영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1999년 당시 환율과 원자재 가격 급상승으로 회사가 매월 적자를 보며 위기에 놓이자 성경 필사를 하며 이를 극복했다고 한다.

언론 인터뷰에서 “성경 필사가 말씀 속에서 힘을 얻게 하고,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깨닫고 나의 소명을 찾아가는 바른 믿음으로 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낚시와 골프를 좋아한다.

어록
[Who Is ?] 안영구 유니크 대표이사 회장
▲ 안영구 유니크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012년 5월14일 충청남도청에서 열린 투자유치 협약 체결식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왼쪽 두 번째), 최승우 예산군수(맨 왼쪽) 및 기업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1971년 창사한 유니크는 일반 시계 제조 기업에서 시작하여, 자동차용 시계, 시가라이터, 센서, 배기가스저감용 밸브, 자동변속기용 솔레노이드 밸브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핵심부품 제조 기업으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유니크는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여, 고객이 감동하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치를 창조하여, 인류사회의 발전에 공헌하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나아가겠습니다.” (2024/10, 누리집 인사말에서)

“유니크가 생산하는 솔레노이드 밸브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성능과 품질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10년 동안 연간 2천만 개 이상의 솔레노이드 밸브를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인 거래선이 확보돼 있다. 자동차용 전자식 솔레노이드 밸브의 글로벌 시장 1위 도약의 의지를 굳건히 다지며, 국내 토종 업체의 위상을 전 세계로 널리 알리도록 임직원들은 끊임없는 노력과 발전을 해주길 바란다.” (2022/12/15, 솔레노이드 밸브 3억 개 생산 달성 기념행사에서)

“지난 50년 동안 수많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과 노고를 아끼지 않은 우리 유니크인들의 노력 덕분이다. 50년간 이룩한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를 되새기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써나가자.” (2021/06/28,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성경 필사가 말씀 속에서 힘을 얻게 하고,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깨닫고 나의 소명을 찾아가는 바른 믿음으로 가는 계기가 됐다.” (2013/05/03, 부산CBS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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