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영구 유니크 회장이 2012년 5월17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24회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왼쪽 두 번째)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
△유니크의 지배구조
안영구는 2024년 10월 현재 유니크 주식 387만9306주(20.08%)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안영구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13인이 38.14%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안영구의 동생인 안정구 각자대표이사 사장(9.34%), 아내인 정귀소씨(0.45%), 아들인 안재범 부사장(2.75%), 딸인 안효정씨(0.10%)도 각각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나머지 특수관계인도 모두 친인척이다.
2024년 6월 말 현재 유니크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중국 현지 생산법인인 청도유니크부건유한공사 한 곳이다.
유니크와 종속회사는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생산하는 품목은 자동변속기 제어 솔레노이드 밸브, 전자식 엔진오일펌프 제어 솔레노이드 밸브(OPCV), 자동차용 시계류, 시거 라이터, 인디케이터, 파워아웃렛, 차량용 USB충전기,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제어 솔레노이드 밸브, 배기가스 제어밸브 등 27종이다.
그 중에서도 주력 제품은 자동변속기의 핵심부품인 자동변속기 솔레노이드 밸브로, 국내시장 점유율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독일 보쉬, 일본 덴소에 이어 3위다.
자동변속기 솔레노이드 밸브는 변속기 제어 유닛(TCU)에서 공급하는 전압 또는 전류로 작동해 변속기 내부의 유체 흐름을 제어함으로써 변속기의 각 기어를 적절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 유압 밸브다.
유니크는 내연기관의 6속·8속 자동변속기, 친환경차인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용 변속기 제어 솔레노이드 밸브를 양산하고 있다. 10속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또한 유니크는 수소차의 스택(stack)에 들어가는 수소 공급·조절용 밸브 모듈도 공급한다. 스택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성하고 부산물로 물을 발생시키는 수소차의 핵심부품이다. 유니크의 밸브 모듈은 현대차의 넥쏘와 수소버스 및 트럭에 공급되고 있다.
유니크는 2024년 6월 현재 자회사 외의 계열회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유니크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 등 4명으로 구성된다.
사내이사는 안영구와 안정구 사장, 안재범 부사장이, 사외이사는 김동욱 공인회계사(내일회계법인 상무이사)가 각각 맡고 있다.
유니크는 감사위원회 대신 상근감사를 두고 있다. 정충희 전 제이제이 대표이사가 감사로 있다.
△유압솔레노이드밸브 매출 확대로 2024 상반기 실적 호조
유니크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802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 당기순이익 49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동기 대비 매출액 1605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 당기순이익 66억 원에 견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27%, 21.06% 늘었으나 순이익은 25.32% 줄었다.
주요 제품인 유압 솔레노이드밸브 매출 확대와 효율적인 원가관리 및 비용관리로 실적이 좋아졌다. 다만 영업외이익이 줄어들면서 순이익은 감소했다.
유니크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290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 당기순이익 64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2022년 매출액 2841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 당기순이익 35억 원에 견줘 매출액은 15.80%, 영업이익은 57.41%, 당기순이익은 80.03% 각각 늘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친환경차 판매량이 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 특히 유압 솔레노이드 밸브 매출이 33%가량 증가하면서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R&D 테크데이 우수상
유니크가 현대차그룹이 2023년 10월11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개최한 ‘2023 R&D 협력사 테크데이’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차와 기아가 협력사와 기술 교류를 통해 연구개발(R&D)를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다.
유니크는 ‘센서 클리닝 밸브 솔레노이드-제어기 일체형 시스템’으로 바디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센서 클리닝을 위한 솔레노이드 밸브와 제어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기술이 적용됐다. 센서의 오염을 방지하고 클리닝 과정을 자동화해 센서의 성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자율주행차와 같은 첨단 차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유니크 고객사, 자율주행 핵심 FMS 수주
유니크와 공동으로 차량용 단말기를 개발한 고객사가 자율주행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량관제시스템(FMS)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2023년 9월 쿠팡과 아이엠에스커넥트는 종합차량솔루션(TFS, Total Fleet Solution)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아이엠에스커넥트는 FMS 솔루션 기업으로, 차량 실시간 상태 및 위험운전 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다.
FMS는 자동차를 비롯한 운송수단의 원격 관리제어 체계를 말한다. 자율주행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로 꼽힌다.
이번 쿠팡의 입찰에는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들도 참여했지만 아이엠에스커넥트가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
유니크는 아이엠에스커넥트에 FMS 관련 부품인 차량용 단말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용 솔레노이드 밸브 생산 3억 개 돌파
유니크는 2022년 12월15일 경남 김해시 본사에서 솔레노이드 밸브 3억 개 생산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자인 안영구를 비롯해 본사 전 임직원들이 참석해 성과를 자축했다.
솔레노이드 밸브 3억 개 생산은 1992년 유니크가 해당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30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날 안영구는 “유니크가 생산하는 솔레노이드 밸브는 이미 전 세계에서 우수한 성능과 품질로 정평이 나 있다”며 “자동차용 전자식 솔레노이드 밸브의 글로벌 시장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유니크의 솔레노이드 밸브 생산량은 2024년 6월 현재 3억3천만 개를 넘겼다.
| ▲ 안영구 유니크 회장(가운데)이 2022년 12월15일 김해 본사에서 열린 솔레노이드 밸브 3억 개 생산 달성 기념행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니크> |
△현대차 넥쏘 수소탱크 솔레노이드 밸브 공급업체 선정
유니크가 2020년 11월30일 현대차의 넥쏘 수소탱크 솔레노이드 밸브 양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유니크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수소 저장용 탱크에 설치돼 고압 수소의 충전·공급을 제어하는 밸브인 HTV(Hydrogen Tank Solenoid Valve)를 공급한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해 모터를 구동하는 친환경 차량이다.
유니크는 2017년부터 수소연료전지자동차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스택에 수소 공급을 제어하는 부품인 수소제어모듈(FPS밸브)도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다.
유니크 쪽은 “기 공급품인 수소제어모듈(FPS밸브)와 함께 장래 친환경 수소전기차의 수소 저장과 공급을 담당하는 전문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수소전기차의 생산 증가에 따라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니크는 현대차와 공동으로 국책사업인 ‘고출력 고분자 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 시스템 실용화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그 결과물로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수소제어모듈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국산화를 이뤄냈다.
△충남도와 협약 맺고 예산에 공장 건립
유니크가 2012년 5월14일 충청남도와 투자 협약을 맺고 충남 예산에 공장을 건립을 확정했다.
앞서 2012년 5월9일 유니크는 총 192억 원을 들여 2014년 12월31일까지 예산에 제4공장을 건립한다고 공시했다.
유니크는 2014년 2월6일 예산일반산업단지 내 토지 3만8380㎡를 67억 원에 취득했다.
하지만 경영환경 변화를 이유로 두 차례 투자기간 종료일을 변경한 끝에 2022년 12월에서야 예산공장을 준공했다.
이 때문에 제5공장과 제6공장이 제4공장보다 먼저 경남 김해에 건립됐다.
△유니크가 걸어온 길
1971년 7월 안영구가 적고(현 유니크)를 설립했다.
1973년 11월 국내 최초로 자동차용 시계를 개발했다.
1976년 4월 적고정밀 주식회사로 법인 전환했다.
1983년 7월 사명을 적고로 변경했다.
1991년 2월 일본 토소크(TOSOK)와 자동변속기용 솔레노이드 밸브 기술제휴를 맺었다.
1992년 7월 김해 제1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1996년 김해 제2공장, 2005년 아산공장, 2010년 김해 제3공장, 2015년 김해 제5공장, 2020년 김해 제6공장, 2022년 예산공장(제4공장)을 각각 준공했다.
1992년 10월 국내 최초로 4단 자동변속기용 솔레노이드 밸브를 개발했다.
1993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00년 4월 사명을 유니크(UNICK)로 변경했다. UNI는 ‘유일한’, C는 ‘친환경’, K는 ‘한국’ 또는 ‘국산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
2002년 8월 중국 현지법인(청도유니크부건유한공사)을 설립했다.
2007년 1월 자동변속기 6단용 솔레노이드 밸브를 개발했다.
2009년 1월 일본 덴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동변속기 8단용 솔레노이드 밸브를 개발했다.
2010년 3월 주기적으로 자동 보정을 해주는 차량용 전자시계 및 자동보정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2011년 3월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용 솔레노이드 밸브를 개발했다.
2012년 12월 수소차용 수소제어밸브를 개발했다.
2014년 5월 판교 R&D센터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