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명소노그룹이 미주 항로를 중심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확보한다.
대명소노그룹 핵심 계열사 소노인터내셔널은 15일 제이씨에비에이션 제1호 유한회사 주식 2억4407만773주를 472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 대명소노그룹이 미주 항로를 중심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확보한다. 사진은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 에어프레미아> |
제이씨에비에이션 제1호 유한회사는 에어프레미아를 투자대상으로 한 투자목적회사(SPC)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제이씨에비에이션 제1호 유한회사를 통해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권한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명소노그룹의 이번 지분 인수는 티웨이항공에 이어 두 번째로 항공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다.
대명소노그룹은 1987억 원을 들여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확보했다. 계열사별로 티웨이항공 지분을 확보한 세부 내역을 보면 소노인터내셔널 14.9%, 대명소노시즌 10.0% 등이며 그밖의 우호 지분이 1.87%다.
대명소노그룹은 전략적 시너지를 위해 항공사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며 경영권 인수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의견을 거듭 밝혔지만 막대한 자금을 들여 항공사 지분을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항공업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