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베트남 주택사업으로 내년 실적 급증할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11-09 13:20: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베트남 신도시프로젝트 덕분에 내년 수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대우건설은 2017년에 베트남에서 진행하 있는 주택사업으로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베트남 주택사업은 장래 실적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건설, 베트남 주택사업으로 내년 실적 급증할 듯  
▲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은 올해 5월과 12월에 베트남 스타레이크 신도시개발사업 1-1단계와 1-2단계를 착공했다.

‘스타레이크시티’사업은 대우건설이 베트남 정부에 직접 제안해 수주한 기획제안형 신도시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25억2800만 달러에 이른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에서 EPC(설계-구매-시공)뿐 아니라 기획과 금융, 운영까지 아우르고 있다.

한화건설과 포스코건설도 이라크와 베트남 등에서 신도시를 개발하고 있으나 이는 모두 당국이 주도하는 공공공사의 성격이 강해 대우건설이 진행하는 사업과 성격이 다르다.

채 연구원은 “베트남 스타레이크 1-1단계 사업은 내년 2~3분기에 준공되는데 이 수익이 인식될 분기에 깜짝실적이 나올 것”이라며 “대우건설은 내년에 베트남 1-3단계 사업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택사업도 있어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올해 매출 11조5801억 원, 영업이익 411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6.1%, 영업이익은 19.6% 늘어나는 것이다.

내년에는 매출 11조9천억 원, 영업이익 485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올해 추정치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17.9%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