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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넷마블게임즈, 지스타에서 새 게임으로 경쟁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11-08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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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넷마블게임즈가 ‘지스타2016‘에 출품할 게임을 공개하며 행사를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넥슨은 지스타2016에서 가장 많은 부스를 확보했는데 새 게임을 대거 공개하며 업계 1위의 위상을 뽐내려 하고 넷마블게임즈는 최대 기대작인 ‘리니지2 레볼루션‘과 함께 새 게임 2종을 공개하기로 했다.

◆ 넥슨, 지스타2016에서 신작 35개 공개

넥슨은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넥슨 지스타2016 프리뷰’ 행사를 열고 17일 개막하는 지스타2016에서 선보일 게임의 명단과 전시 콘셉트를 공개했다.

  넥슨 넷마블게임즈, 지스타에서 새 게임으로 경쟁  
▲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가 11월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넥슨 지스타2016 프리뷰' 행사에서 지스타2016의 전시 콘셉트를 발표하고 있다.
넥슨은 지스타2016에서 새 게임을 35종 선보이기로 했다. 신작 숫자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것이다.

새로운 게임 가운데 PC온라인게임 7종과 모바일게임 28종을 내놓는데 전체 35종 가운데 19종은 이용자가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머지 16종은 게임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지스타2016에서 PC온라인게임 가운데 ‘니드포스피드 엣지’와 ‘하이퍼유니버스’, ‘천애명월도’ 등을 소개한다. 모바일게임 공개명단에는 기존 콘텐츠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인 ‘테일즈위버M’,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등을 포함했다.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는 “올해 상반기 여러 악재가 있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게임회사의 기본인 게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지스타2016에서 일반전시관(B2C) 400부스를 확보했는데 전체 부스의 4분의 1에 이른다.

지스타2016을 분위기를 반전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하반기 들어 김정주 회장이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으며 일본 넥슨 등기이사에서 물러났고 오랫동안 공들인 PC온라인게임 서든어택2는 흥행에 실패했다.

넥슨은 ‘현실을 넘어 또다른 즐거움의 세계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은 ’Life Beyond’를 지스타2016의 전시 콘셉트로 잡았다. 게임을 전시하는 것과 함께 e스포츠 대회 등 이벤트도 함께 열기로 했다.

◆ 넷마블게임즈, 리니지2 레볼루션 공개

넷마블게임즈는 10월말부터 지스타2016 전용 홍보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웹페이지에 지스타2016에 출품할 게임 정보와 전시 정보 등을 공개하는 한편 추첨을 통해 전시관 입장권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스타2016에서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을 선보인다. 넷마블게임즈는 10월에 진행하기로 했던 비공개테스트(CBT)를 취소하고 최적화에 힘을 쏟고 있는데 11월 안에 정식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넥슨 넷마블게임즈, 지스타에서 새 게임으로 경쟁  
▲ 넷마블게임즈는 10월30일부터 '지스타2016' 홍보전용 웹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지스타2016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게임을 소개하는 페이지.
리니지2 레볼루션과 함께 새 게임을 2종 더 선보이기로 했다. 이 두 게임의 이름을 비롯해 관련 정보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홍보페이지에서 두 게임 가운데 하나에 대해 ‘만나면 반가울 얼굴, 힌트는 우주?’라는 문구와 함께 배경으로 우주공간의 사진을 넣어놨다. 이에 따라 스타워즈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게임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일반전시관은 관람객들이 새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야외 전시공간은 기존 게임인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를 중심으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지스타에서 5년 만에 일반전시관에 참여하는데 행사의 메인스폰서를 맡았다. 상장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회사를 홍보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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