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중동 위험과 뉴욕증시 약세에 1%대 하락, 코스닥도 소폭 내려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10-02 15:5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1.58포인트(1.22%) 하락한 2561.6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중동 위험과 뉴욕증시 약세에 1%대 하락, 코스닥도 소폭 내려
▲ 2일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기관투자자가 7058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308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가 988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0.20%), 삼성전자우(0.59%), KB금융(0.49%)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16%), SK하이닉스(-3.15%), LG에너지솔루션(-0.97%), 현대차(-2.66%), 셀트리온(-2.15%), 기아(-0.80%), POSCO홀딩스(-2.34%) 주가는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전날 하루 휴장으로 쉬는 상황에서 뉴욕 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문제에 더해 동부항만파업이 시작됐고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투자심리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를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1.18%), 중형주(-1.51%), 소형주(-1.01%) 주가가 모두 내렸다. 

섬유의복(0.63%), 증권(0.06%)업종 주가만 올랐고 전기가스(-3.37%), 보험(-2.98%), 음식료(-2.94%), 운수창고(-2.14%), 화학(-1.68%), 유통(-1.65%), 기계(-1.52%), 의료정밀(-1.40%), 건설(-1.31%), 제조(-1.26%), 의약품(-1.24%), 비금속광물(-1.23%)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정부가 4분기 전기·가스요금 동결안을 사실상 확정했다는 소식에 한국전력(-2.43%), 한국가스공사(-7.73%) 주가가 큰 폭 빠졌다.

금융당국이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비율 하향조정 등의 내용이 담긴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지만 주주환원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에 현대해상(-6.21%), 삼성화재(-3.19%)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삼약식품(-7.55%) 주가는 9월 한국 라면 수출금액이 미국과 중국 지역 중심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떨어졌다.      

한편 법원이 영풍(-0.56%)에서 고라아연(3.63%)의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해달라는 낸 가처분을 기각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다시 떠올라 이목이 쏠렸다. 영풍정밀 주가도 0.59% 올랐다. 

중동 지정학적 위험 확대와 6일부터 개최되는 방산전시회(KADEX) 기대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1%), LIG넥스원(3.79%), 현대로템(1.87%) 등의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여러 악재성 재료로 하락했지만 장중 반도체업종이 상승 전환하는 등 하락폭을 축소하기도 했다”면서도 “오후 들어 다시 내림세가 커졌는데 미국 언론에서 이스라엘이 며칠 안에 이란 석유 생산시설 등을 공격할 것이란 보도를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 1.75포인트(0.23%) 낮아진 762.13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215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21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가 42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3.04%), 에코프로(4.29%), 엔켐(2.37%), 클래시스(0.92%), 휴젤(0.84%), 리노공업(0.53%) 주가는 올랐고 HLB(-1.28%), 리가켐바이오(-0.91%), 삼천당제약(-1.07%), 셀트리온제약(-0.15%) 주가는 하락했다. 

환율은 큰 폭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직전 거래일보다 11.5원 상승한 1319.3원에 거래됐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