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 피코크의 디저트 상품 강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올해 안에 피코크 비스킷과 냉동 베이커리, 커피 등을 추가로 10여 개 선보일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 이마트가 올해 안에 피코크 비스킷과 냉동 베이커리, 커피 등을 추가로 10여 개 선보인다. <이마트> |
10월부터 소금빵, 육쪽마늘빵, 쿠키슈 등 국내 베이커리 카페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디저트를 냉동 상품으로 차례대로 내놓는다. 캡슐커피와 로스트 원두 등도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풍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현재 피코크 비스킷 과자류 13가지와 냉동 디저트 27가지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 스콘, 네덜란드 스트룹와플, 프랑스 버터쿠키, 이탈리아 젤라또 등을 피코크 상품으로 선보였다.
피코크 버터스콘(320g/6980원)은 하루에 스콘 100만 개를 생산하는 영국 스콘 제조업체와 협업해 내놨다. 피코크 마스카포네 라즈베리 젤라또(265g/5980원)는 이탈리아 현지 레시피를 그대로 상품화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음료 카테고리 상품도 확대하고 있다. 우유에 섞어 딸기라떼로 즐길 수 있는 딸기라떼 베이스(400㎖/9980원), 디카페인 차 로즈힙 히비스커스티(7입/2480원) 등이 대표적이다.
신경수 피코크 바이어는 “최근 여러 기업에서 홈카페 시장을 겨냥한 가전, 가구를 선보이고 있다”며 “집에서도 간단한 조리만으로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홈카페 상품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코크 바이어는 디저트 라인업 강화를 위해 10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시알파리에 참관해 글로벌 디저트 트렌드를 파악하고 주요 제조업체와 만나기로 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