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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인텔 파운드리 부진으로 위기 커져, "사업 중단이 더 나은 선택" 지적도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9/20240930104059_82098.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인텔이 전체 실적에 막대한 손실을 안기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을 중단하는 방안이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평가가 제시됐다. 인텔 반도체 파운드리 홍보용 이미지.</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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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인텔이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을 매각할 가능성이 떠오르는 이유가 분명한 전략적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외신 및 증권사의 지적이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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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시장 전망과 미국 정부의 목표를 고려한다면 파운드리 역량 강화는 필수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주주 가치와 성공 가능성을 고려하면 사업을 추진할 이유는 불분명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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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최근 보고서에서 “인텔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파운드리”라며 “성공을 거둘 확률이 매우 희박해 보인다”고 진단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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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파운드리 사업의 2022년 영업손실 규모는 52억 달러, 2023년은 70억 달러, 올해는 상반기에만 53억 달러로 적자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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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텔이 2030년 이전에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앞으로도 수 년째 큰 폭의 적자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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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이는 인텔이 실적 부진과 투자 비용 증가에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과 반도체 공장 건설 지연, 주주환원 일시중단 등 강력한 대책을 내놓은 효과를 반영한 수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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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은 인텔 실적에서 파운드리를 제외하면 매출총이익률이 50%를 넘을 것이라며 관련 사업을 중단하거나 매각하면 상황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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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사업 부진이 효율적 인력 관리와 임직원 사기 진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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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텔이 자체 반도체 설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만큼 파운드리로 외부 업체의 제품을 위탁생산할 ‘고객 중심의 태도’를 갖추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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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은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별도 회사로 분리하는 계획도 이러한 문제를 고려한 것이라고 해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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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주주들도 더 이상 파운드리 사업을 지금과 같이 유지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압박이 커진 데 따른 결과라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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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인텔 파운드리 분사가 위험 회피 수단일 뿐 충분한 해결책은 아니라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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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정책적 목표도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의 리스크를 낮추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배경으로 꼽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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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는 미국에 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해 대만과 한국 등 해외 국가 기업에 의존을 낮추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인텔은 이런 계획에 핵심 역할을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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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인 인텔이 고사양 반도체 제조 역량과 설비를 구축하는 일은 국가 안보와 경쟁력,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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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러한 중장기 목표에 비해 인텔이 현재 실적과 주가에 직면한 위기는 갈수록 심각해져 딜레마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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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다양한 위기 대응 전략을 시험하는 가운데 회사의 운명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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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사업을 분사해 외부에 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한편 퀄컴이나 엔비디아 등 기업이 인텔 반도체 설계 사업이나 회사 전체를 인수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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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은 “인텔 인수 시나리오는 파운드리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주요 배경으로 하고 있다”며 “파운드리를 그만두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