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임종룡, 경제와 금융의 위기에 비상대응체제 가동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1-07 18:03: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미국 대선과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임 내정자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의 상황이 여리박빙(얼음을 밟는 것처럼 매우 위험한 상황)과 같다”며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필요하면 시장안정화 조치도 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경제와 금융의 위기에 비상대응체제 가동  
▲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첫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비상상황실을 꾸리고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비상상황실 반장을 맡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관계자들도 비상상황실에 참여한다.

이 비상상황실은 국내외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실물경제동향을 분석하는 일을 맡는다.

임 내정자는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이 사실상 마비돼 경제상황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힘든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금융시장의 불안도 확산되고 있다.

가계부채 증가세 문제를 놓고는 집단대출과 제2금융권 대출의 증가현황 등을 살펴 부문별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금감원도 가계대출 리스크관리에 취약한 것으로 보이는 일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특별현장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임 내정자는 “국내에서도 수출부진, 가계부채, 구조조정 위험성의 부담이 큰데 대외적인 여건까지 겹쳐 한국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며 “리스크관리에 자칫 빈틈이 생기면 한국경제와 금융시스템 전체가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내정자는 이날 회의에 금융위원장 자격으로 참여했지만 경제부총리의 영역으로 평가되던 외환건전성 문제의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

그는 “금융권의 외화차입 여건과 대외적인 위험노출액(익스포저)에 관련된 특이동향을 매일 점검하겠다”며 “외환시장에 과도한 쏠림현상이 나타나는지도 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임 내정자는 인수인계 차원에서 기획재정부의 모든 보고를 유일호 현재 부총리와 함께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금융당국과 금융권 고위인사들도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효성중공업, 호주서 1425억 규모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구축 사업 수주
AMD 최고경영자 리사 수 18일 한국 방문, 삼성전자 이재용·네이버 최수연과 회동 예상
KT알파 새 대표이사에 박정민 전 SK스토아 대표 내정, 커머스·플랫폼 전문가
NH투자증권 차기 대표 선임 잠정 연기, 대표 선임안 26일 주총 안건서 제외
[11일 오!정말] 국힘 조경태 "국힘 의원 전원 국회 운동장에서 석고대죄하자"
LG디스플레이 2025년 설비투자에 1조4천억 투입, 연구개발비 2조2천억
NH투자증권 IMA 인가 증선위 통과, 한투 미래에셋 이어 '3호 사업자' 눈앞
[오늘의 주목주] '스페이스X 호재' 미래에셋증권 주가 10%대 상승, 코스닥 우리기술..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5600선까지 상승, 원/달러 환율 1466.5원 하락 마감
당정 '농협 개혁' 협의, "농협 감사위원회 신설하고 금품선거 처벌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