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이 향후 고성장할 수 있다는 증권가 보고서가 새로 나오면서 기대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 증권가 호평에 24일 장중 LS일렉트릭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4일 오전 10시51분 코스피시장에서 LS일렉트릭 주식은 전날보다 4.60%(7200원) 상승한 16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28%(2천 원) 높은 15만86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키웠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LS일렉트릭 신규 보고서를 내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 원을 제시했다.
미국에선 현재 2035년까지 송전망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미국은 중국 전력기기에 수입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어 LS일렉트릭의 반사수혜가 기대된다.
허 연구원은 “가장 공급부족이 심한 초고압 변압기를 중심으로 LS일렉트릭은 내년 4분기에 설비능력을 2배 증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이 입법에 성공할 경우 국내에서도 전력망 투자 확대가 본격화해 LS일렉트릭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도 전망된다.
허 연구원은 3분기 LS일렉트릭이 연결기준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87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1년 전보다 각각 2%, 25% 증가하는 것이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