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중소기업청, 영세 온라인판매점도 카드 수수료 인하 추진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6-11-03 18:4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소기업청이 영세 온라인판매점의 카드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오프라인 영세가맹점과 형평성을 맞추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중소기업청, 영세 온라인판매점도 카드 수수료 인하 추진  
▲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중기청은 3일 발표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방안'에서 영세 온라인판매점이 부담하는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오프라인 영세자영업자에 한해 카드수수료를 인하해줬으나 온라인 자영업자의 경우 영세 사업자인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수수료인하 대상에서 제외했다.

결제대행업체(PG사)가 중간에서 수수료를 카드사에 지급해 온라인 판매점의 실제매출액을 알 수 없었다는 것이다.

현행 규정상 온라인판매점은 최대 3.5%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이는 결제대행업체 카드수수료 최대 2.5% 및 결제대행수수료 1% 내외를 포함한 내역이다.

반면 오프라인 영세가맹점은 0.8% 이하의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소상공인은 0.8%의 수수료보다 0.5%포인트 낮은 0.3%의 수수료를 요구하기도 했다.

정부는 결제대행업체의 실제 수수료를 확인해 온라인판매점이 부담하는 수수료의 적절성을 파악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카드수수료 인하 외에도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을 위해 도로점용료 감면을 확대하고 비용절감 컨설팅도 제공하기로 했다.

현행 조례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영업을 위해 도로를 사용할 시 10%의 감면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감면혜택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전기료나 보험료 등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의 컨설팅도 제공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