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NH투자 "나스미디어 목표주가 하향, 광고시장 침체로 강점 발휘 어려워"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09-10 09:13: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나스미디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광고시장 업황 악화에 악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나스미디어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 원에서 2만2천 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NH투자 "나스미디어 목표주가 하향, 광고시장 침체로 강점 발휘 어려워"
▲ 나스미디어가 광고시장 침체로 실적에 부담을 안고 있다. 

나스미디어 주가는 9일 1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나스미디어는 넷플릭스 광고 대행 독점 및 구글 파트너십 기반 광고 플랫폼(SSP) 측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광고시장 침체로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스미디어는 KT그룹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광고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 6월 이후 광고경기전망지수(KAI)가 계속 100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경기전망지수가 100 미만이라는 것은 전반적 광고시장 침체를 뜻한다.

광고경기전망지수는 매달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수치화한 것이다. 광고지출이 지난달에 비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이 연구원은 “광고 경기가 회복되면 나스미디어 실적도 상승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특히 나스미디어가 국내 넷플릭스 광고 물량을 독점하고 있는 점에서 하반기 실적 상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분석됐다. 

넷플릭스는 올해 하반기 ‘지옥2’, ‘오징어게임2’ 등 흥행이 기대되는 작품을 연이어 편성하며 광고 매체로서 시장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나스미디어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515억 원, 영업이익 25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22.9% 늘어나는 것이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