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본코리아가 기업가치로 4726억 원을 제시하며 코스피 상장에 도전한다.
더본코리아는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더본코리아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11월 안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더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모두 300만 주다. 주당 희망 공모 가격은 2만3천~2만8천 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690억~840억 원이다.
더본코리아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운영자금 34억3400만 원,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627억9300만 원 등에 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은 10월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10월24일과 25일에 일반 청약을 진행해 11월 안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더본코리아는 기업가치로 4726억 원을 적어서 냈다.
1주당 평가액 3만465원에 현재 발행주식총수 1146만6030주, 공모 예정주식 수 300만 주, 상장 후 행사가능한 주식매수선택권 104만5950주 등 모두 1551만1980주를 곱한 값이다.
더본코리아는 1주당 평가액 3만465원을 8.09~24.50% 할인한 값으로 희망 공모가액을 적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이사가 1994년 설립했다. 원조쌈밥집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22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백 대표는 2018년부터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중단했다. 더본코리아 설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상장에 도전한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