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4-09-05 08: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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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에코마케팅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에코마케팅은 온라인 광고대행사업을 주력으로 하다가 ‘비즈니스부스팅’이라는 이름으로 주요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돈을 벌고 있다. 산하에 에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와 화장품 브랜드 믹순 등이 있다.
▲ 에코마케팅이 하반기에는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에코마케팅 주식을 매수해도 좋은 시점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하반기에는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에코마케팅 목표주가를 1만6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4일 에코마케팅 주가는 9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은 그동안 광고 경기 침체와 비즈니스부스팅 기업 데일리앤코 실적 부진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하반기에는 마사지기 브랜드 클럭의 신제품 론칭을 통한 추가 수익과 함께 실적 회복도 기대되기 때문에 다시 접근해도 좋을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에코마케팅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71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18.2% 늘어나는 것이다.
안다르는 배우 전지현씨를 모델로 한 광고와 카테고리 확장 효과로 국내외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현재 호주에서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안에 오프라인 매장도 열 것으로 보인다.
2025년부터는 미국으로도 시장을 확대해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고 사업에서는 신규 광고주 영입, 아마존 마케팅 대행 등을 통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아마존에서 마케팅을 진행했던 클럭, 믹순의 사례를 바탕으로 최근 신규 브랜드 광고 대행을 수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5년 새로운 수익 모델로 가져가기 위해 당분간 아마존 마케팅 대행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됐다.
9월 말에는 클럭 신제품이 출시된다.
신 연구원은 “단가가 높고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카테고리인 만큼 론칭 이후 흥행에 따라 실적 전망치는 물론 주가 우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코마케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637억 원, 영업이익 56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2.1%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