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도로공사가 2025년까지 해외사업 누적 수주액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하고 추진 전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도로공사는 22일 경기 성남 ex-스마트센터에서 방글라데시 등 해외 각지에 파견 중인 직원 전원과 화상 ‘해외사업 전략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사진)이 22일 경기 성남 ex-스마트센터에서 해외 파견 직원과 화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이번 회의는 해외사업 수주 1조 원 달성 목표를 다시 확인하는 한편 최근 방글라데시 소요사태 등 해외 각 지역 상황과 직원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진행됐다.
회의를 주재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먼저 반정부 시위와 총리 사퇴로 치안 여건이 악화된 방글라데시의 현장 직원들의 안전을 확인했다.
함 사장은 파드마대교 및 N8 고속도로 현장의 시설피해 현황을 점검하면서 어려운 여건에도 인명 피해 없이 현장을 관리한 직원들에게 감사와 신뢰를 나타냈다.
신규 추진 중인 튀르키예 고속도로 사업과 정부간 협력사업(G2G)인 방글라데시 메그나대교 사업 등 투자사업의 현황과 전략도 논의했다.
‘모리셔스 교통혼잡 완화사업’과 관련한 ‘A1-M1 교량의 유지관리 컨설팅’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연내 계약 체결을 위한 전략을 두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함진규 사장은 “해외 파견자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해외사업 수주액 1조 원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점검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해외의 도로·교통 인프라 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머나먼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