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30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X 최대주주가 2시간 넘게 대담을 진행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가상화폐 관련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 13일 코인게이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일론 머스크 X 최대주주(오른쪽)의 대담에서 비트코인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
1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5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7% 오른 8307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88% 오른 371만7천 원에, 비앤비는 2.82% 상승한 72만9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1.84%), 리플(1.01%), 도지코인(3.50%), 에이다(1.9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43%), 유에스디코인(-0.36%), 트론(-1.12%)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브이지(70.76%), 크라토스(48.75%), 라이파이낸스(23.59%), 피르마체인(18.67%), 퓨저니스트(15.16%), 그래비티(13.37%)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12일(현지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스크 X 최대주주와 X를 통해 대담을 진행해 다양한 문제를 논의했으나 가상화폐 관련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코인게이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가상화폐 성향을 고려할 때 이번 대담에 비트코인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될 수 있고 이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머스크 X 최대주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 피습을 당하자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