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서울반도체, LED업황 악화로 3분기 실적 뒷걸음질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10-28 16:0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반도체가 조명사업 부진으로 3분기에 실적이 뒷걸음질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LED 업황악화가 이어지고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올레드 채용이 확대되고 있어 신사업의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반도체, LED업황 악화로 3분기 실적 뒷걸음질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서울반도체는 3분기에 매출 2455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5% 줄었다.

LED시장에서 중국업체들의 진출확대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며 LED조명사업 업황이 계속 악화하는 것이 실적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중국 등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올레드패널 탑재를 확대하는 것도 부담이다.

서울반도체는 LCD패널에 적용되는 백라이트를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는데 올레드패널의 경우 기술적 특성상 백라이트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반도체의 최대 고객사인 미국 스마트폰업체가 내년부터 올레드패널 탑재를 검토하는 데다 국내의 TV백라이트 고객사도 올레드TV의 생산비중을 높이고 있어 실적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중국업체들이 주도하는 LED시장의 공급과잉현상도 이른 시일 안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반도체는 성장성이 밝은 자동차조명에서 LED 공급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레드패널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전에 신사업 성장에 속도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