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서울역과 논현동에 외화 10종을 출금할 수 있는 라운지를 열었다.
신한은행은 서울역 공항철도 도심공항터미널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외화 10종을 출금할 수 있는 ‘SOL트래블 라운지’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 신한은행 SOL트래블 라운지 서울역점 모습. <신한은행> |
SOL트래블 라운지는 신한은행이 올해 내놓은 해외여행 특화카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브랜드를 현실로 확장한 환전특화 무인자동화 창구다.
신한은행은 라운지에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 10종류 외화를 출금할 수 있는 새 외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배치했다.
신한은행 고객은 이에 따라 ‘신한 SOL뱅크’ 앱으로 환전을 한 뒤 현금 수령지를 ‘SOL트래블 라운지’로 지정해 돈을 받을 수 있다.
수령가능 외화는 미국 달러와 일본 엔, 유럽 유로, 중국 위안, 태국 바트, 필리핀 페소, 베트남 동, 싱가포르 달러, 대만 뉴달러, 호주 달러 등 10종이다.
신한 SOL뱅크 앱에서 환전하면 달러와 엔, 유로화는 90% 환율 우대, 그밖의 통화는 최대 50%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서울역점에는 외화 ATM 2대와 스마트 키오스크 1대를, 논현동점에는 외화 ATM 2대 및 원화 ATM 4대를 배치했다. 사용 가능 시간대는 평일·공휴일 관계 없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환전 통화를 받을 수 있도록 공항과 접근성과 주요 환전지역을 고려해 라운지를 열었다”며 “앞으로 전국 주요 거점에 라운지를 확대해 고객들에 더 편리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