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지분 10%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지분율 차이는 5%포인트 안팎으로 좁혀졌다.
▲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지분 10%를 추가로 확보해 최대주주와 차이가 5% 내외로 줄었다. |
대명소노그룹 계열사 대명소노시즌은 1일 더블유밸류업 유한회사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보통주 2153만7898주(약 708억 원 규모)를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티웨이항공 전체 지분의 10%에 해당한다.
대명소노그룹은 7월5일 호텔 등을 운영하는 계열사 소노인터내셔널을 통해 티웨이항공 지분 14.9%(3209만1467주)를 사들였다. 추가 지분 매입으로 티웨이항공 전체 지분의 24.9% 가량을 보유하게 됐다.
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티웨이홀딩스 등 특수관계인은 지분 29.74%를 보유하고 있는데 격차가 5%포인트 내외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이와 관련해 경영권 분쟁 가능성 등 다양한 관측을 내놓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이 주요 주주로 최대주주와 협력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지만 추가로 지분을 사들여 경영권을 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명소노시즌은 티웨이항공 지분 취득 목적으로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시너지효과 창출을 제시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