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의 액티브 에어로 라이팅 시스템 사진. <현대모비스>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에서 공기역학적 설계를 적용해 만든 조명장치가 세계 디자인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액티브 에어로 라이팅 시스템(AALS)’ 기술로 독일 iF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AALS는 공기역학 설계와 무빙램프 기술을 결합한 조명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차량 후방 스포일러를 전개하면 후면 램프가 완전히 드러나는 구조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제품의 기능적 혁신성과 디자인 측면의 차별성을 모두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TO 사진.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가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내놓은 ‘엠비전 TO’도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엠비전 TO는 현대모비스의 미래형 콘셉트카다. 현대모비스는 100% 자율주행 시대를 가정해 운전석이 없는 도심형 이동수단을 제안했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융합선행연구실장은 “미래 모빌리티 상품성을 차별화하기 위해 기술과 디자인의 시너지가 중요한 만큼 신기술 개발과 함께 디자인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