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안정화 덕에 3분기도 흑자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10-26 18:09: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물산이 건설부문의 안정화 덕분에 3분기에도 흑자를 냈다.

삼성물산은 3분기에 매출 6조6220억 원, 영업이익 1870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6% 늘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안정화 덕에 3분기도 흑자  
▲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건설부문은 해외 부실공사의 손실이 마무리되면서 실적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부문은 매출 2조9770억 원, 영업이익 1530억 원을 냈다.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0% 가까이 늘었다.

건설부문은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에서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대규모 손실을 냈지만 공사를 끝내 실적이 안정화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해외 주요프로젝트의 준공이 임박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도 “삼성전자가 발주한 화성·평택공장 등 관계사 물량이 늘고 기존 프로젝트들의 공사진행이 순조로워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사부문도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상사부문은 3분기에 매출 2조5430억 원, 영업이익 130억 원을 냈다. 2분기보다 매출은 5.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2% 늘어났다.

자원무역 거래물량이 줄어들어 매출이 감소했지만 미국 섬유인프라, 팜유트레이딩 등 생활산업사업이 순항해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6590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을 내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패션부문과 바이오부문은 각각 영업손실 140억 원, 250억 원을 냈다.

삼성물산은 “패션부문은 비수가 영향과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돼 판매가 부진했다”며 “바이오부문도 2공장 시험생산에 따른 원가투입이 늘어나 적자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HLB가 던진 합병에 숨겨진 진짜 의도, 진양곤 HLB생명과학 자산 탐하다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