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 주가가 장중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을 것이란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10시30분 현대로템 주식은 전날보다 5.52%(2350원) 뛴 4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23일 오전 현대로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
현대로템 주가는 장중 4만53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호실적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로템이 2분기 매출 9906억 원, 영업이익 827억 원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0.38%, 영업이익은 23.02% 늘어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현대로템이 2분기에 매출 1조 원, 1천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이란 추정도 나오고 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이 2분기에 매출 1조420억 원, 영업이익 1024억 원을 냈을 것으로 바라봤다.
장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폴란드향 K2 생산이 1분기에 일시적으로 부진했으나 연 납품물량이 증가하며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