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1시3분 기준 삼부토건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1.10%(184원) 급등한 1842원에 거래되고 있다.
▲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 주가가 22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HD현대건설기계 굴착기 모습. |
삼부토건은 해외건설 경험이 풍부하고 교량과 철도분야 강점이 있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SG(5.69%) 주가는 우크라이나 현지법인을 통해 아스콘·레미콘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4.40%) 주가도 오르고 있다. 이날 DS투자증권은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 기대감을 담아 HD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를 기존 6만7천 원에서 7만4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HD현대인프라코어(2.05%) 주가도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빠른 시일 안에 끝낼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19일(현지시각)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재선에 성공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연락을 해와 고맙다"며 "난 다음 미국 대통령으로 많은 생명과 무고한 가족을 파괴한 전쟁을 끝낼 것이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